[생생경제] 감자는 '하지 감자'! 제철 출하 시기 앞두고 가격 소폭 하락

김세령 2024. 6. 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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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여름 더위 시작…망고·당근 가격 오르고 멜론·수박 가격 내려
- 이번주 금요일 '하지'…출하 시기 앞두고 감자 가격 하락세
- 맛있는 키위 고르는 법? 짙은 갈색 껍질·눌렀을 때 말랑말랑해야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6월 17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건우 주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가장 맛있고 값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건우 주임과 함께 합니다. 주임님, 안녕하세요?

◇ 박건우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장 보러 가기 전에, 이 시간 참고해서 장보신단 분들, 많으시거든요. 주임님, 이번 주, 가격이 좀 오른 품목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박건우 :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립니다. 본격적으로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이번 주에는 망고, 당근 등의 가격 오름세가 있었습니다. 망고는 5월말 개당 3,900원 정도에서 최근 4,400원 정도로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요즘 망고를 이용한 빙수, 제과 등 다방면에서 수요가 있고, 덥고 습한 날씨로 과일이 빨리 숙성되는 등 감모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이네요. 아무래도 무더운 날씨로 찾으시는 소비자분들이 많아서 당분간은 가격이 높은 선에서 유지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수입국 작황이 좋은 관계로 작년보다 13.4%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음식에 주황색을 입혀주어 장 볼 때 항상 빠지지 않는 당근도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5월 말에는 ㎏당 4,500원 정도였던 당근은, 최근에는 5,397원으로 조사되었는데요. 경상도 등지에서 수확은 꾸준히 되고 있으나, 대부분 저온보관창고에 저장하게 되면서 가격은 6월 내 꾸준히 5,400원대 내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망고, 당근 가격이 올랐다는 소식, 전해주셨고요. 요즘 제철과일, 하면 떠오른 게 참외, 수박 정도 생각하거든요. 제철과일들 가격은 좀 어떻습니까? 가격 좀 떨어졌나요?

◇ 박건우 : 금요일에 보니 가격이 하락한 과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멜론인데요, 멜론도 다양한 종류의 멜론이 있지요. 과실 표면에 그물 무늬가 형성되는 네트계 멜론, 겉이 하얀 참외 모양의 무네트 멜론(참외형 멜론) 등이 있습니다. 멜론도 5월말 기준 개당 13,800원 내외였는데, 14일 금요일에는 개당 10,560원으로 가격이 많이 내렸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많이 더워지다보니, 일사량과 일조시간이 늘어나는 등 기상이 호전되어 물량이 늘어 내림세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멜론과 유사한 수박 또한, 5월말 23,800원 내외에서 최근에는 2만원대로 점차 당도와 크기는 커지면서 가격은 내려가고 있어요. 체리도 미국 작황 호전에 힘입어, 5월말 100g당 2,200원대에서 최근 2,000원대로 완만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혹시 야채류 중에 내린 품목도 있습니까?

◇ 박건우 : 지난번 3일 방송때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으로 양배추를 언급했었는데요, 양배추 가격도 최근, 안정적인 일조량과 기후조건 덕분에, 5월말 포기당 6,500원 내외에서 최근 4,915원으로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향후에는 제주도, 전라도에서 전국으로 산지가 확대되면서 출하량이 풍부하여 가격 내림세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운 날씨에 빠질 수 없는 오이도 꾸준히 가격 내림세입니다. 5월말 10개에 7천원 가까이 했던 오이는, 최근 10개에 5,918원으로 완만하게 가격 내림세입니다. 수확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더운 날씨 덕에 찾는 소비자분도 많은 관계로 완만하게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이는 최근 더운 날씨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도 많아 장 보실 때 꼭 고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이번주 금요일이 벌써 절기상 하지더라고요. 하지와 관련해서 주목할만한 제철농산물도 있습니까?

◇ 박건우 : 네, 하지는 일년 중에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을 의미합니다. 저는 많은 농산물 중에서도 감자를 주목하고 싶습니다. 이 하지가 다가오면, 수확하는 감자를 하지감자라고 합니다. 감자가 연중 제일 많이 나오는 때인데요. 본격 출하를 앞두고, 감자 가격 또한 내림세였는데요. 5월 마지막주 평균 가격은 100g당 418원이였던 반면 지난주 평균 가격은 366원이였습니다. 재배 면적도 늘어났고, 작황도 양호한 편이라 제철 성출하기를 맞아 감자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불 앞에 있기가 점점 힘겨워지는데, 간단하게 밥솥 등 활용하셔서 수미 햇감자 한번 쪄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끝으로 이번 주 장 보실 때, 장바구니에 담을만한 제철 먹거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 박건우 :네 이번주에 소개해드릴 제철 먹거리는 바로 참다래(키위)입니다. 그중에서도 요즘 마트나 시장에 가면 볼수있는 골드 키위를 소개합니다. 참다래는 크게 국산(제주)과 뉴질랜드(골드)가 있는데요, 골드키위는 모양이 매끈한 계란형이며 껍질이 얇고 균일합니다. 신선도가 낮고 말랑말랑하며 신맛이 약하고 껍질(연한 갈색)에 털이 적고 약하게 나는 것이 외형적 특징입니다. 반면 국산 참다래는 모양이 불규칙한 계란형이며 껍질(녹갈색)이 두껍고 균일하지 않고 신맛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입니다. 참다래에는 비타민C, E 등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에도 좋고요, 항산화 성분이 포도, 딸기보다 월등하게 높아 노화의 주범인 유해산소를 없애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비타민 외에도 칼슘, 칼륨 등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줍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힘을 증대시키는 코르티손 호르몬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좋은 영향을 주고 맛있는 참다래를 고르려면 먼저 껍질이 짙은 갈색이 좋으며 모양이 고르고 손가락 끝으로 눌렀을때 말랑말랑한 것은 단맛이 좋고 후숙이 된 상태이니 바로 먹어도 됩니다. 딱딱한 것은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후숙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조태현 :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건우 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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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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