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에 잡히지 않았던 벨링엄의 'NEW 세리머니'…알고 보니 "뒤에서 일하는 스태프를 위해"

주대은 기자 2024. 6. 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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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드 벨링엄이 유로 2024 첫 번째 경기에서 득점한 뒤 새로운 세리머니를 공개했다.

벨링엄은 "매일 많은 일을 하는 백룸 스태프들을 위한 세리머니였다. 그들은 우리가 경기장에서 누릴 수 있는 순간을 갖지 못한다. 하지만 선수단은 그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대회를 통해 그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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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주드 벨링엄이 유로 2024 첫 번째 경기에서 득점한 뒤 새로운 세리머니를 공개했다. 팀 스태프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벨링엄이 잉글랜드를 승리로 이끈 뒤 새로운 세리머니의 이유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FIFA 랭킹 4위)는 17일 오전 4시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FIFA 랭킹 33위)에 1-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잉글랜드였다. 전반 13분 벨링엄이 사카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잉글랜드와 세르비아 모두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며 벨링엄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벨링엄의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평소 득점한 뒤 양팔을 크게 벌리는 세리머니를 한다. 이날도 마찬가지였지만 다른 세리머니가 나왔다. 다만 새로운 세리머니가 중계 화면에 잡히지 않았다.

벨링엄은 세르비아전 득점 이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마주 본 채 한 쪽 무릎을 꿇고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동안 시도하지 않은 세리머니였다.

경기 후 벨링엄은 "나는 우리가 '울프'를 할 때, 스태프 중 한 명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그 표정을 좋아한다. (세리머니는) 울프 크루를 위한 작은 세리머니였다"라고 밝혔다.

벨링엄은 "매일 많은 일을 하는 백룸 스태프들을 위한 세리머니였다. 그들은 우리가 경기장에서 누릴 수 있는 순간을 갖지 못한다. 하지만 선수단은 그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대회를 통해 그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세리머니는 잉글랜드의 사진 작가 에디 키오를 위한 것이었다. 벨리엄이 말한 '울프'는 상대방을 속이는 카드 게임이다.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은 과거 '울프'에 대해 "우리 중 16~17명 정도가 울프를 한다.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팀 결속에도 도움이 된다. 늑대 카드를 잡으면 거짓말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잉글랜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도 "최고의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을 사람들은 늑대를 찾아야 하고, 늑대는 거짓말을 해서 자신이 늑대가 아니라고 해야 한다. 많은 팀워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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