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아토피 치유마을에 205가구 주거단지 조성한다

박주영 2024. 6. 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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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아토피 치유마을을 확대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아토피 치유마을에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전 부서가 관심을 갖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북면 상곡리 산꽃마을 일원에 조성된 아토피 치유마을은 한옥, 황토 등 친환경 소재로 41.31㎡(12평형)부터 68.52㎡(20평형)까지 35개 동의 건축물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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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산꽃마을 리뉴얼 사업 조감도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아토피 치유마을을 확대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아토피 치유마을에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전 부서가 관심을 갖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북면 상곡리 산꽃마을 일원에 조성된 아토피 치유마을은 한옥, 황토 등 친환경 소재로 41.31㎡(12평형)부터 68.52㎡(20평형)까지 35개 동의 건축물을 갖추고 있다.

2010년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한 상곡초등학교와 산꽃마을에 황토벽 등 아토피 치유에 효과가 있는 시설을 설치한 뒤 입소문이 나면서 도시 학생들이 전학해 오는 학교, 수도권 주민이 이주하는 마을로 거듭났다.

군은 2030년까지 655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 현재 35개 동을 205개 동 규모로 확대해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소멸 대응기금으로 97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 행안부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실시한 지역활력타운 공모(산꽃마을 리뉴얼 사업)에 선정돼 143억원을 받는 등 현재까지 240억원을 확보했다.

박 군수는 "금산다락원 사례처럼 여러 중앙부처와 산하기관 공모사업을 모아 예산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 달라"고 당부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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