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릴리아 부, 3차 연장끝 우승

정세영 기자 2024. 6. 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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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릴리아 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세계랭킹 2위인 부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 렉시 톰프슨(미국), 그레이스 김(호주)과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 동률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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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마이어 클래식
韓, 15개 대회 연속 무승

미국의 릴리아 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세계랭킹 2위인 부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 렉시 톰프슨(미국), 그레이스 김(호주)과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 동률로 마쳤다. 승부는 3번째 연장전인 4번 홀(파5)에서 갈렸다. 부가 유일하게 버디를 낚아내며 정상에 우뚝 섰다. 부는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를 챙겼다.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2500만 원).

부의 우승으로 ‘골프 여제 전쟁’이 더 흥미진진해졌다. 부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4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나 올해 부상에 시달리며 이 자리를 내놓았다. 부가 주춤하는 사이 넬리 코르다(미국)가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코르다는 올해 LPGA투어에서 6승을 챙기며 올해의 선수, 상금 등 주요 부문에서 독주 채비를 갖췄다. 그러나 부가 이번 복귀전에서 올해 첫 승을 거두며 건재를 확인했고, 코르다는 US여자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다. 코르다가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것은 약 1년 만이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2024 LPGA투어 개막 후 15개 대회째 우승 없이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들이 시즌 개막 후 15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은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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