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미디어 산업, 사람들이 뉴스 외면한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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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뉴스가 우울하고, 지루하다며 외면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로이터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사람들 10명 중 거의 4명(39%)이 적극적으로 뉴스를 피한다고 응답했다.
조사 결과 전세계인 46%가 뉴스에 극도로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의 책임자인 닉 뉴먼은 "팬데믹과 전쟁 때문에 사람들이 정신 건강을 위해 뉴스를 스스로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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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뉴스가 우울하고, 지루하다며 외면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로이터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사람들 10명 중 거의 4명(39%)이 적극적으로 뉴스를 피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7년의 29%에서 급증한 수치다. 이는 또 사상 최고 수준이다.
이는 최근 뉴스가 매우 암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에서 중동까지 전쟁으로 뉴스가 도배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47개국 총 9만4943명을 대상으로 1월부터 2월까지 실시됐다.
대선을 앞둔 미국 등 몇몇 나라에서는 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하락세다.
조사 결과 전세계인 46%가 뉴스에 극도로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7년의 63%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이에 비해 뉴스를 적극적으로 안들으려 한다는 응답은 39%로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의 책임자인 닉 뉴먼은 "팬데믹과 전쟁 때문에 사람들이 정신 건강을 위해 뉴스를 스스로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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