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前 연인 모모 ‘또’ 소환…반복되는 언급에 비판 쇄도 (아는형님)
‘아는형님’에서 김희철의 전 연인 모모가 또 언급되자 네티즌들이 뿔났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주연 배우 최진혁, 이정은, 정은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형님들과 게스트들은 드라마 속 주인공들처럼 낮과 밤 몸이 달라지는 콘셉트로 두 명씩 짝을 지었다.
짝이 된 김희철과 김영철은 서로의 삶이 되면 어떨지 상상했다. 김희철이 “나는 영철이의 삶이 궁금하다. 몇 개 국어도 하고 똑똑하잖아”라고 말하자 김영철은 “난 진짜 희철이처럼 살아보고 싶다. 걸그룹도 만나고 키스도 하고 새벽 3~4시까지 놀고”라며 김희철의 전 애인 트와이스 모모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 당시 김영철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게시글로 올렸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댓글로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다. 그 상황에서 굳이 김희철의 전 애인을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냐는 것.
누리꾼들은 “이렇게 놀리는 건 사석에서나 하라”, “본인이 언급한건 아니지만 돌팬들이 공개연애 싫어하는 이유일듯ㅠ” 등의 댓글을 달며 김영철의 발언이 도를 넘어섰음을 강조했다.
편집을 하지 않은 제작진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저걸 언급하는 것도 문제지만 방송사에서 알아서 컷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아는형님’에서 김희철의 전 애인 모모가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22년 11월 12일 넷플릭스 드라마 ‘더 패뷸러스’에 출연 중인 채수빈, 최민호가 전학을 온 바 있다.
극 중 두 사람은 헤어진 연인이지만 친한 친구로 지내는 것으로 나온다.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수근은 화살을 김희철에게로 돌려 “너 때문에 그 팀 여기 못 나온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8월 19일자 방송에서 “희철이가 여사친이 제일 많잖아”라는 신동의 말에 이수근은 “여사친인 줄 알고 우리도 그렇게 봤는데 다른 결과가 나와가지고”라고 말해 모모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20년 1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김희철과 모모는 지난 2021년 7월, 1년 6개월 간의 연애를 끝으로 선후배 관계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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