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온라인]여름 쇼케이스로 예열한 '메이플스토리' 7위 차지

6월 둘째 주 온라인 게임 이용시간에선 '메이플스토리'의 순위 상승이 돋보였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게임트릭스에 집계된 PC방 이용시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전주 대비 1% 일 이용시간이 늘었다. 

1% 상승은 미미해보이나, 톱 20내 이름을 올린 게임들이 모두 일 이용시간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됐다. 이는 6월 첫째 주에 포함된 현충일 연휴 효과가 사라진 결과다.

'메이플스토리'는 8일부터 일 이용시간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0일과 11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일 순위 6위를 기록하며 주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넥슨은 8일 여름 쇼케이스 '마일스톤(MILESTONE)'을 열고 여름 업데이트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으며 인게임 특별 맵에서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한 학사 일정에 따라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면서 주요 이용층인 20대 이용자의 접속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여타 게임들은 하락 폭에 따른 순위 변동을 보였다. 한 자릿수 일 이용시간이 줄어든 게임들은 순위가 외려 올랐다. 

'아이온(-6.9%)'과 '이터널리턴(-2.9%)은 두 계단 순위가 각각 상승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4.7%)'는 한 계단 올라 12위를 차지했다. '리니지2'도 8.3% 일 이용시간은 감소했으나 한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는 7.9% 일 이용시간이 감소했지만, 점유율 37.89%를 기록했다. 307주간 1위다.
강미화 redigo@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