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故구하라 금고 도둑 제보 받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6. 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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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가 고(故) 구하라의 금고를 가져간 범인 찾기에 나섰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5일 방송 말미에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예고편이 공개하며 금고 절도범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구하라 지인은 절도범에 대해 "면식범이고 (금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추정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편은 오는 2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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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구하라, CCTV 영상 속 남성. 사진l스타투데이DB,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고(故) 구하라의 금고를 가져간 범인 찾기에 나섰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5일 방송 말미에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예고편이 공개하며 금고 절도범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예고편에는 구하라 친오빠가 출연해 “‘동생 49재 끝나고 동생의 지인이 ’오빠 금고 어디갔어?‘라고 했다”며 “밤새우며 영상을 찾았다. 영상이 끊기는데 CCTV를 나뭇잎으로 가린다”고 말했다.

구하라 지인은 절도범에 대해 “면식범이고 (금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추정했다.

공개된 구하라 자택 외부 CCTV 영상에는 담을 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범인은 모자와 마스크, 안경을 착용해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

제작진은 CCTV 영상을 바탕으로 “남성의 신장은 약 180㎝에 달하고 날씬한 체형”이라며 “20대에서 30대로 추정되며 도수 있는 안경을 끼고 있다”면서 절도범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지난 2020년 1월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장례가 끝난 뒤, 가족들이 집을 비운 틈을 타 절도범이 침입했다. 범인은 현관 비밀번호를 눌렀지만 문이 열리지 않자 벽을 타고 2층 베란다를 통해 집으로 들어갔다. 범인은 고가의 물건은 건드리지 않고 금고만 훔쳐 달아났다. 금고에는 계약서 및 예전에 썼던 휴대전화 등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9개월 넘게 수사했지만 결국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채 수사가 마무리됐다. 다만 수사 개시의 필요가 없다는 ’내사 종결‘이 아닌 추가로 단서가 발견되면 언제든 조사를 재개하는 ’잠정 조치‘라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편은 오는 2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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