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C 200 아방가르드’·‘C 200 AMG’ 출시

4기통 가솔린 엔진 탑재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2.6 kg.m 성능
판매가는 C 200 아방가르드 6200만 원, C 200 AMG 라인 6500만 원

메르세데스 벤츠 C 200 아방가르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출시한 ‘C 200 아방가르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중형세단 C 클래스의 엔트리 모델로 ‘C 200 아방가르드’와 ‘C 200 AMG 라인’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C 클래스는 지난 1982년 전신인 190 모델을 선보인 후 세대를 거듭하며 전 세계적으로 1050만 대 이상이 판매된 모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C 200 AMG 라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출시한 ‘C 200 AMG 라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

이번에 선보이는 차량은 C 200 아방가르드와 C 200 AMG 라인이다. 두 차량 모두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32.6 kg.m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변속기가 9단으로 돼 있어 운전자가 섬세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할 수 있다고 메르세데스 벤츠 측은 설명했다.

C 클래스의 외관은 젊고 역동적인 느낌에 중점을 두면서도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C 200 아방가르드 모델은 발광다이오드(LED) 고성능 헤드램프(전조등), 차량 중앙의 삼각별 로고 및 루브르, 세로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자동차 엔진을 식히기 위해 설치된 라디에이터에 공기가 들어가 식힐 수 있도록 해 주는 부품) 등의 조화가 인상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C 200 AMG 라인은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 18인치 AMG 5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타이어와 차축을 연결해주는 알루미늄 휠)로 조합돼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C 200 아방가르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출시한 ‘C 200 아방가르드’의 내부 모습.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

C 200에는 차량 중앙에 위치한 11.9인치 세로형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도 구현돼 있다.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돼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거나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한편, 차량의 제동 및 출발을 조절하고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기능을 종합적으로 포함하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여기에는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측면 충돌을 감지해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C 200 아방가르드가 6200만 원, C 200 AMG 라인이 6500만 원이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