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 '따귀유발자' 등극한 惡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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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잘 잡았다.
따귀유발자로 등극한 고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고윤은 지난난 3월 첫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 밉상 악역 공진단 역으로 출연 중이다.
고윤은 '미녀와 순정남',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에서 연기 중인 '빌런' 역으로 데뷔 11년 만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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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이미지 잘 잡았다. 미운 놈 따귀 한대 더 주고 싶은 그런 이미지다. 주말에는 집착남, 월화는 극악무도한 빌런이다. 따귀유발자로 등극한 고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고윤은 지난난 3월 첫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 밉상 악역 공진단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어 지난 3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도 한차원 더 센 빌런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고윤은 '미녀와 순정남',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에서 연기 중인 '빌런' 역으로 데뷔 11년 만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는 두 작품에서 각각 다른 성격의 빌런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분노를 유발하는 활약은 "악!" 소리 나게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밉살맞다.
먼저, 고윤은 '미녀와 순정남'에서 연기 중인 공진단 캐릭터는 app 그룹 후계자를 노리는 엔젤투자 대표다. 그는 톱스타 박도라(임수향)에게 반해 직진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문제는 자기중심적이고 다혈질인 성격으로 박도라의 마음을 얻고자 했던 순정이 집착으로 변하면서 갖은 문제를 만들었다. 박도라를 밑바닥으로 끌어내린 장본인이다. 김지영으로 눈앞에 나타난 박도라를 향한 또 한번의 집착은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있다. 자신이 만들어 낸 오해는 갈등의 불씨였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김지영으로 살고 있는 박도라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싫다고 싫다고 해도 자꾸만 나타나는 그의 이런 모습은 분노를 유발한다.
이런 공진단의 캐릭터는 고윤의 연기가 발판이 되어 '미녀와 순정남'에서 '미녀와 집착남'으로 보이는 착각까지 불러 일으킨다. 극 초반 고윤의 집착 연기가 극 전개의 중심이 됐기 때문이다. 주인공 지현우(고필승 역)와는 극과 극으로 그려지면서 극적 재미를 유발한다. 특히 고윤의 집착 연기가 일품이다. 캐릭터에 제대로 빙의한 그는 분노 지수를 높인다. "정신차려!"라고 외치며 따귀를 때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 유발을 넘어 '따귀 유발자'로 자리매김 중이다. 임수향 앞에서 잘 웃다가도 제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돌변하는 표정, 상대를 위협하는 말투는 흠잡을데 없는 빌런이다.
고윤의 빌런 행보는 '플레이어2'에서도 이어졌다.
'플레이어2'에서 고윤은 덱스 역을 맡았다. 덱스는 메인 빌런 제프리 정(김경남)의 부하다. 덱스는 '플레이어2' 첫회에서 강렬한 포스로 등장해 제프리 정 못지않은 빌런임을 직감케 했다. 살벌하고, 극악무도한 성격을 보여주면서 이후 전개에서 강하리(송승헌), 도진웅(태원석), 임병민(이시언) 차제이(장규리)를 위기에 빠드릴 것을 예고했다. 이후 덱스는 4회에 또 한번 등장, 강하리와 팀원들을 위기로 몰아넣기도 했다.
'플레이어2'에서 고윤은 '미녀와 순정남'에서 보여준 집착남과는 다른 성격의 빌런으로 열연을 펼쳤다. 차갑고, 비열해 보이는 표정은 '이유 없는 빌런입니다'를 대변한다. 여기에 주인공들을 향한 조롱, 빈정거리는 모습은 얄밉다. 얄미워서 따귀 한대 때리고 싶은 생각을 끌어올린다.
이처럼 두 작품에서 빌런으로 연기력 뽐내고 있는 고윤. '연기는 연기일 뿐'이라지만 어느새 시청자들에게는 '따귀유발자'로 입지를 다졌다. '악(惡)'의 옷을 제대로 입은, '악미남' 고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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