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단절되고 교통 불편한 서울역···서울시, 마스터플랜 수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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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의 대표 관문으로 꼽히는 서울역 일대 공간 개선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서울역 광장 확대·개편 및 광장 이용행태 개선 △서울역 일대 평면 보행체계 개편 및 동서(서울역~남산)·남북(광화문~한강) 보행녹지축 조성 △서울역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한 공간변화 △서울역 앞 교통환경 개선 및 효율적 광역교통 환승체계 구축 △서울역 민자역사 미관개선 △문화역서울284의 활성화 △철도지하화 연계 서울역 입체복합도시 조성 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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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의 대표 관문으로 꼽히는 서울역 일대 공간 개선에 나선다. 공간 단절 등과 같은 현재의 문제들을 개선하고, 철도 지하화와 미래교통 수요 등 변화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17일 ‘서울역 일대 공간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역 광장과 보행체계, 교통환경 등 분야별로 단계적 실행전략을 마련해 장·단기 관점으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이 일대에 KTX 고속철도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B 등이 추가로 건설되는 데다, 최근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도 제정되면서 경부선 등 철도 지하화 논의도 활발해 앞으로 도시기능 및 공간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서울역 일대 마스터플랜에 △공간의 단절을 극복하고 재편해 시민 중심의 매력 공간으로 조성 △입체적인 교통환승체계를 구축해 편리한 교통환경 제공 △역사·상징성을 회복하고 국가중앙역으로서 위상 정립 등의 내용을 담아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역 광장 확대·개편 및 광장 이용행태 개선 △서울역 일대 평면 보행체계 개편 및 동서(서울역~남산)·남북(광화문~한강) 보행녹지축 조성 △서울역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한 공간변화 △서울역 앞 교통환경 개선 및 효율적 광역교통 환승체계 구축 △서울역 민자역사 미관개선 △문화역서울284의 활성화 △철도지하화 연계 서울역 입체복합도시 조성 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서울역 일대에 다양한 기관이 연계된 만큼 국토부, 코레일 등과 함께 협의·논의해 구체적인 공간 개선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5일까지 ‘서울역 공간구상 시민 아이디어 공모’, ‘서울역 공간개선 심포지엄’ 등을 병행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도 수렴한다. 용역 입찰공고는 이달 중 진행하며, 내년 중 완료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서울역 일대는 서울의 얼굴이자 관문으로 매우 중요한 상징성이 있지만 그간 각종 불편, 경관 등 개선점이 산적해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가중앙역의 위상에 맞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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