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 매장·두자릿수 성장 목표"…공차코리아, 2기 비즈니스 시작

이형진 기자 2024. 6. 17.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희경 공차코리아 대표는 "지난 12년간의 공차 비즈니스를 1기로 분류하고, 2024년부터 공차 2기, 세컨 제너레이션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홍대 1호점으로 시작해 현재 900여개 매장을 갖고 있는 공차는 올해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전국 1000여개 매장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차 코리아는 올해 주요 전략 중 하나인 특화매장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남본점 오픈 기념 간담회서 고희경 대표, 향후 계획 등 첫 언급
새 인테리어 적용, 하반기 매장 확대…제품 가격 인상엔 "계획 없어"
고희경 공차코리아 대표가 17일 강남 본점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고희경 공차코리아 대표는 "지난 12년간의 공차 비즈니스를 1기로 분류하고, 2024년부터 공차 2기, 세컨 제너레이션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홍대 1호점으로 시작해 현재 900여개 매장을 갖고 있는 공차는 올해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전국 1000여개 매장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이익 성장 역시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 이익) 기준으로 14.6%, 두 자릿수 성장을 겨냥했다.

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공차 플래그십스토어 강남 본점을 오픈하고 도전과 비전을 발표하는 '2024 공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공차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펴고 있고, 국내에서도 리더십 팀을 강화하고 있다. 고 대표는 지난해 11월 대표직으로 취임 후 이날 첫 언론 행사를 가졌다. 고 대표는 질레트코리아, P&G 북동 아시아 지부, 유니레버코리아 등 요직을 지냈고, 직전에는 밀레코리아에서 대표직을 역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차 코리아는 올해 주요 전략 중 하나인 특화매장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공차코리아는 앞서 지난 4월 콘셉트 스토어 선릉역점을 오픈하면서 티 칵테일, 베이커리 등 기존 공차와 달라진 메뉴룰 선보였다.

이번 강남 본점 역시 다른 매장에서 맛보기 어려운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아이스 프룻티' 3종(리얼 믹스 베리 얼그레이티, 리얼 라임 민트 우롱티, 리얼 피치 오렌지 블랙티) 등을 선보이고, 선릉역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콜드브루 티도 만나볼 수 있다. 음료와 페어링하기 좋은 프리미엄 디저트도 함께 제공한다.

공차코리아 강남본점 매장 전경.

매장 인테리어 역시 새롭게 적용했다. 강남 본점 매장에 처음 들어서면 출입구 정면에 커다란 전광판이 자리해 각종 홍보 영상과 메뉴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매장도 기존 공차의 붉은 색 외에도 스테인리스와 밝은색의 목재 디자인이 적절히 섞인 모습을 보여준다.

선릉역점·강남 본점 등 직영 매장에 먼저 선보인 인테리어 디자인은 하반기 이후부터는 가맹점에서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고 대표는 "공차의 마케팅 전략은 10·20·30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이라며 "매장 상황에 새롭게 출시하는 신제품을 다양하게 접목해 가맹점주의 매출을 증대하는 전략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윳값 인상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격 조정 가능성에는 "공차는 가맹점 공급가를 전혀 인상하지 않고, 다른 코스트 세이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h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