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리 사회 떠받치는 건 당원…역할 강화돼야"

구진욱 기자 임세원 기자 임여익 기자 2024. 6. 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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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것이 당원이다"며 "사회 위기를 극복하고 한 발짝 내딛는 데의 원천 역시 당원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박찬대 원내대표 등과 함께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하는 중앙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고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투표 안건으로 올리고, 최종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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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중앙위서 당헌·당규 개정 의결…당 대표 사퇴 시한 개정
박찬대 "당원들 당비만 내고 누군가의 결정만 따라서는 안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대선 1년 전 당대표직 사퇴' 규정에 예외를 두는 당헌 개정을 추진한다. 2024.6.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임세원 임여익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것이 당원이다"며 "사회 위기를 극복하고 한 발짝 내딛는 데의 원천 역시 당원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박찬대 원내대표 등과 함께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하는 중앙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고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투표 안건으로 올리고, 최종 의결한다.

현재 민주당 대표나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대선 1년 전까지 사퇴해야하지만, 이번에 당헌이 개정될 경우 이 조항은 그대로 유지하되 '특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는 당무위원회 의결로 사퇴 시한을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추가된다.

이 대표는 "이 문제를 두고 상당한 간극이 있는 것으로 느낀다"면서도 "당원 역할을 강화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대세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당원들이 당비만 내고 누군가의 결정한 것만 따르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당을 이끄는 주체가 되도록 권한이 확대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자동으로 정지하는 규정과 민주당 귀책 사유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했을 때 공천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모두 폐지하는 내용도 당헌 개정안에 포함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기존 '재적위원 과반수 득표'로 선출하던 방식에서 '재적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 합산'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도 이번 개정안에 들어갔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대통령 궐위 등의 비상 상황에 대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연임과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맞춤형 개정안'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당헌 개정은 개별 항목 투표가 아닌 크게 11개 항목을 일괄 개정하는 것을 두고 찬반 투표가 진행되며 중앙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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