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JN.1 변이` 코로나 백신 접종

이민우 2024. 6. 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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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추진계획은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공개됐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10월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경향에 발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것을 권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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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절기 접종계획 발표…노인·고위험군은 '무료'
백신 도입일정 등 고려해 9월 말 세부계획 발표 예정
2023~2024절기 접종, 상반기 추가접종…6월 말 종료
잔여 백신, 국내 제약사·연구기관 등에 무상 지원
<아이클릭아트>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새롭게 도입을 결정한 신규 백신이 사용될 예정이다. 6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현장 적용할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추진계획은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공개됐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10월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세부계획은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발생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65세 이상 고령층에는 여전히 높은 치명률을 보인다. 지난 4월 기준 전 연령대 치명률은 0.06%인 반면, 고위험군은 0.28%로 약 4배 차이가 난다.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세계 주요국가들은 독감 예방접종과 함께 가을·겨울철 고위험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예방접종을 정례화하는 추세다. 질병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경향에 발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것을 권고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2025절기 접종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균주 변이를 고려해 WHO 등이 새롭게 결정한 신규 백신을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백신은 기존 백신(XBB.1.5)보다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인 JN.1변이에 더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신규 백신은 미국, 유럽을 비롯하여 한국에서도 허가·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해당 백신은 기존 백신(XBB.1.5)보다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인 JN.1변이에 더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질병청은 9월 중 백신의 국내 사용이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백신은 폐기된다. 단, 국내 제약사와 연구기관 등이 신청할 경우 임시시험 대조 백신 및 연구용 백신으로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3개월의 코로나19 최소접종 간격과 신규 백신 도입 등으로 인한 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해 2023~2024절기 접종과 올해 상반기 고위험군 추가접종은 이달 말일 자로 종료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위협의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은 여전히 예방접종"이라며 "두터운 면역이 형성되도록 일선 의료기관과 보건소와 함께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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