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지난해 삼원계 양극재 출하 1위…LFP는 中 업체 강세

박종홍 기자 2024. 6.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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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지난해 리튬이온배터리(LIB) 소재인 삼원계 양극재 출하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LIB 양극재 수요량은 219만 톤, 양극재 출하량은 294만 톤을 각각 기록했다.

삼원계만 보면 에코프로가 12만 톤 출하로 1위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에는 2만 5000톤의 삼원계 양극재를 출하하며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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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에코프로 제공) ⓒ News1 강은성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에코프로가 지난해 리튬이온배터리(LIB) 소재인 삼원계 양극재 출하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LIB 양극재 수요량은 219만 톤, 양극재 출하량은 294만 톤을 각각 기록했다.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을 모두 합친 실적에선 중국 후난위넝이 50만 7000톤 출하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다이나노닉이 21만 4000톤, 허베이 완룬이 16만 4000톤으로 각 2·3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업체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삼원계만 보면 에코프로가 12만 톤 출하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 롱바이가 9만 9500톤 출하로 2위, B&M이 9만 5000톤으로 3위다. 엘엔에프가 8만 6000톤, LG화학이 7만 4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에는 2만 5000톤의 삼원계 양극재를 출하하며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2만 6000톤을 출하한 중국의 롱바이다.

SNE리서치는 "1분기에는 메탈 가격 하락 및 리튬 가격 급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 추이가 이어지고 있고, 전기차의 생산과 판매 둔화에 양극재 업체도 속도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라며 "반면 중국은 LFP 시장 강세 속에 양극재 업체들의 과잉생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LFP 생산능력 및 해외진출 확대 시도가 눈에 띈다"고 밝혔다.

2023년 양극재 출하량(SNE리서치 제공)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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