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돈대로 쓰고' 다저스, 내야진과 로테이션 '붕괴'...베츠+먼시+야마모토 장기 결장, 팩스턴+뷸러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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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전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
다저스의 선두 타자이자 가장 꾸준한 기여자 중 한 명인 베츠는 이번 시즌 타율 .304에 OPS .893을 기록 중이었다.
다저스는 먼시를 대신한 키케 에르난데스가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하자 최근 카반 비지오를 영입했다.
선발 투수의 경우 3억2500만 달러의 '귀하신 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시즌 반도 못 버티고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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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진이 붕괴됐고, 선발 투수진에는 큰 구멍이 생겼다.
유격수 무키 베츠는 17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시속 158km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맞아 손목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다저스의 선두 타자이자 가장 꾸준한 기여자 중 한 명인 베츠는 이번 시즌 타율 .304에 OPS .893을 기록 중이었다. 홈런은 10개로 팀 내 공동 3위다.
우익수로 6번이나 골드 글러버를 차지한 그는 유격수로서의 첫 풀 시즌에서 능숙하게 활약하고 있었다.
3루수 맥스 먼시는 지난 5월 중순 복사근 부상을 입고 회복 후 재활 중 배트를 휘두를 때 흉곽에 통증을 느껴 현재 모든 야구 활동을 중단했으며 복귀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먼시는 올 시즌에도 전형적인 출발을 했다. 타율은 낮지만 많은 볼넷과 장타를 날렸다.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기 전까지 167차례 타석에서 .223/.323/.475, 9개의 홈런, 8개의 2루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다저스는 먼시를 대신한 키케 에르난데스가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하자 최근 카반 비지오를 영입했다. 하지만 비지오도 먼시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유격수의 경우 미구엘 로하스가 베츠를 대신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격력이 베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루수 개빈 럭스는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선발 투수의 경우 3억2500만 달러의 '귀하신 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시즌 반도 못 버티고 이탈했다.
야마모토는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결국 17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처음에는 삼두근 경직으로 알려졌으나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를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고 스포츠넷 LA의 키어스틴 왓슨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야마모토는 이날 등판에서 구속이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당초 14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등판을 이틀 늦춘 것도 통증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 2년 만에 복귀한 워커 뷸러는 7차례 등판, 1승 4패 4.64으로 부진하다.
제임스 팩스톤도 4점대에 가까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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