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나왔습니다" 고려아연 `소통의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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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최고경영진과 현장 직원들의 소통을 강화해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13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생각을 읽다,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최고경영진 소통프로그램인 'KZ이음의 장'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기덕 TD 사업부문 사장, 정태웅 제련기술부문 사장, 정무경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 등 고려아연 각 부문 최고경영진들이 '일일 카페' 직원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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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최고경영진과 현장 직원들의 소통을 강화해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13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생각을 읽다,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최고경영진 소통프로그램인 'KZ이음의 장'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KZ이음의 장은 고려아연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엔 최윤범 회장이 KZ이음의 장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아연을 비롯해 제련과 신사업, 지속가능경영 등 부문별 사장 3인이 고려아연의 비전과 회사 현황을 직접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기덕 TD 사업부문 사장, 정태웅 제련기술부문 사장, 정무경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 등 고려아연 각 부문 최고경영진들이 '일일 카페' 직원으로 변신했다. 직접 음료와 디저트를 서빙하며 직원들에게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라는 감사의 메시지도 전했다. 또 회사의 비전과 경영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제련업과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변되는 신사업 등 양대 사업부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과 공감대도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 정태웅 제련기술부문 사장은 "고려아연은 온산 제련소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오는 2033년까지 매출 13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모두가 함께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기덕 TD사업 부문 사장은 "신사업은 순항 중으로 변덕스럽고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치열한 고민과 준비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수직·수평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 자원순환 사업을 강화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정무경 지속가능경영 부문 사장은 "기후변화와 탈탄소라는 글로벌 어젠다 속에서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며 "ESG 경영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것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이를 회사 안 팎에서작은 것부터 실천하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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