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서 추락한 50대, 80대 주민 덮쳐 모두 사망

김형일 2024. 6. 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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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추락한 50대 남성이 아파트 입구를 나오던 80대 남성을 덮쳐 두 사람 모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5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80대 B씨를 덮쳤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숨져 공소권이 없어졌으며, B씨 측에 대해서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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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크게 다쳐 병원 이송…다음날 사망
경찰 "가해자 숨져 공소권 없음"
부산사상경찰서.(사진=연합뉴스, 부산사상경찰서)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아파트에서 추락한 50대 남성이 아파트 입구를 나오던 80대 남성을 덮쳐 두 사람 모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5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80대 B씨를 덮쳤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오후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숨져 공소권이 없어졌으며, B씨 측에 대해서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B씨 유족은 “가해자가 죽어 공소권 없음 처리가 된다고 들었다”며 “유족 입장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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