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길막 금지’ KBO, 주루방해도 비디오 판독 대상 추가…18일부터 바로 시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정을 내렸다.
주루방해도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된다.
KBO는 17일 "야수의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인한 주루방해 행위 여부가 18일 경기부터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에 추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판정과 더불어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에도 추가되어, 루상에서 아웃, 세이프 비디오 판독 시 야수의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인한 주루방해 여부도 포함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정을 내렸다. 주루방해도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된다. 이제 교묘한 ‘길막(길을 막는) 수비’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KBO는 17일 “야수의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인한 주루방해 행위 여부가 18일 경기부터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에 추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KBO는 제3차 실행위원회에서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주자의 주로를 몸으로 막는 행위에 대한 규정 보완을 논의했다.
수비하는 야수가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주자의 주로를 막는 경우 적극적으로 주루방해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 단, 명백한 아웃 타이밍 상황은 제외된다.
판정과 더불어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에도 추가되어, 루상에서 아웃, 세이프 비디오 판독 시 야수의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인한 주루방해 여부도 포함하기로 했다.
KBO는 이와 같은 실행위원회의 주루방해 판정 관련 결정 사항에 대해 각 구단에 안내를 마쳤으며 앞으로 선수 보호와 판정의 일관성을 위해 지속해 규정 보완 등의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잇달아 논란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사직 NC-롯데전 3회말 롯데 황성빈이 2루에서 기습적으로 3루 도루를 시도했다. 포수가 곧바로 3루로 던졌고, 3루수 서호철이 잡고 태그했다.
결과는 아웃. 그러나 서호철이 왼쪽 무릎으로 베이스 앞을 막은 것처럼 보였다. 김태형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심판진은 “공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4일 창원 두산-NC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9회초 1사 후 두산 이유찬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으나, NC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바뀌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나와 항의했고, 퇴장 명령을 받았다. 비디오 판독 후 어필은 퇴장 사유다. 문제는 심판 사이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2루 이용혁 주심이 주루방해로 세이프를 이미 선언했다. 전일수 주심이 이를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 주루방해에 따른 세이프가 아니라, 단순 세이프로 봤다. 애먼 주자만 아웃 되고, 감독까지 퇴장한 셈이다. KBO는 각각 50만원의 벌금 및 경고 조치했다.
야수가 베이스를 막는 행위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었다. 홈에서는 충돌방지를 위해 포수가 길을 막고 있었는지 본다. 이제 2루와 3루에서도 주루방해 여부를 판독할 수 있게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년만 제주 떠나는 이효리 ‘당당한 민낯’ 수식어에 “멕이냐? 이렇게 늙었는데 왜 올렸냐는
- “싹 다 고쳤다”던 홍수아, 발레리나 느낌 인생 보디 프로필 공개
- 이승기 장인 주가조작 무죄 뒤집혔다…이승기 측 “아티스트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달라”
- ‘이영자 매니저’ 송실장, 어떻게 살고있나 봤더니...“가수로 투잡”
- ‘나 혼자 산다’ 나왔던 박세리 4층집, 경매 넘어갔다
- ‘임채무 전처’ 故박인숙, 오늘(17일) 9주기…6개월 시한부 선고
- 이세영, 파혼 1년만 韓남친과 깜짝 등장 “만난지 두달, 연하의 일한 커플이다”
- 몰랐던 동생이 있었다…모친 장례식 후 친척과 만난 이상민의 ‘출생의 비밀’ (미운우리새끼)
- 김진경♥김승규, 오늘(17일) 결혼…모델·축구선수 커플
- 최현우, 마술로 당첨금 13억 5,000만 원 로또 맞춰...“회사에서 고소 통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