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감량 신봉선 뮤지컬 배우 데뷔 후 폭발적인 반응에 감동 “정말 감사해요”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6월 16일 신봉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말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신봉선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지인들의 응원을 받았다. "울 뽕써니 뮤지컬 데뷔 축하해~ 꽃길만 걷자, 사랑해^^ 이주랑 같이 응원할게~"라고 꽃바구니를 선물한 친구에게 "사랑해"라고 답장했다.

또 다른 지인은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나. 다른 배우 팬분들이신데 봉선 씨가 압도적으로 너무 잘하더라며 관객과 호흡이며 연기, 노래, 춤까지 최고였다고 말해주는데 내가 다 뭉클. 봉선이 사랑한데이~ 마지막 언니의 표정에 우리 광광 울어 마음고생했겠다. 잘했다! 최고다"라고 생생한 뮤지컬 관람 후기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신봉선은 팬들로부터 건강식품, 벌꿀 캔디, 빵, 보디로션 등 다양한 선물을 받아 인증하며 "정말 감사해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신봉선은 지난해 11월 개인 채널을 통해 체중 11㎏ 감량했다며 "운동과 식단 조절로 11㎏ 감량에 성공했다. 100일 만에 65.4㎏에서 53.8㎏으로 몸무게를 줄였다. 근육 역시 좋아졌다"고 강조해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인바디 점수가 84점이 나왔다며 1980년생으로 올해 43세인 신봉선은 해당 결과가 또래 중 상위 1%에 해당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신봉선은 중년 여성의 고민을 다룬 뮤지컬 '메노포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폐경기를 뜻하는 단어 '메노포즈'(Menopause)에서 제목을 딴 이 작품은 중년 여성들에게 완경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개그우먼 신봉선을 비롯해 조혜련, 배우 김현숙은 전형적인 현모양처지만 호르몬 이상으로 우울증이 생긴 전업주부를 연기한다. '메노포즈'는 2001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됐다. 국내에서는 2005년 첫선을 보였고 이번 공연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아홉 번째 시즌이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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