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기한 휴진에 환자 간담회 추진…"국회가 중재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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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키로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중심으로 중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의대 교수 간담회에 이어 18일 환자 간담회, 19일 보건복지위원회 현안 질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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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키로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중심으로 중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의대 교수 간담회에 이어 18일 환자 간담회, 19일 보건복지위원회 현안 질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복지위 중심으로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 복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서울대병원 집행부를 각각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복지위는 오는 19일 예정된 현안 질의에 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기일 제1차관, 박민수 제2차관 등에 대한 증인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은 각 상임위원회가 구성 완료되는 즉시 '2특검·4국조'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2특검·4국조'는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과 '김건희 특검법'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의혹 특별검사법안) 등 2개 특검과,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의혹과 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동해 유전개발 의혹, 방송장악 등에 대한 4개 국정조사다.
이 수석 대변인은 "우리 당은 국회법과 국민의 뜻에 따라 좌고우면 않고 지체없이 일하는 국회를 위해 원 구성을 한다는 입장"이라며 "상임위의 의사일정을 고려해 '2특검·4국조'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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