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원하는 것은 다했다'→'잉글랜드 결승골' 벨링엄, 유로 2024에서도 골 폭격

김종국 기자 2024. 6. 17. 10: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벨링엄이 결승골을 터트린 잉글랜드가 세르비아를 꺾고 유로 2024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잉글랜드는 1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벨링엄은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이끌었다.

잉글랜드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포든, 벨링엄, 사카가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와 아놀드는 중원을 구성했고 트리피어, 구에히, 스톤스, 워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잉글랜드는 전반 13분 벨링엄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가 올린 크로스가 세르비아 수비수 파블로비치의 태클에 굴절되며 골문 앞으로 향했고 이것을 벨링엄이 문전 쇄도하며 헤더로 마무리해 세르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벨링엄은 세르비아전에서 86분 동안 활약하며 패스 성공률 93%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벨링엄은 경기 후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풋볼365는 벨링엄의 세르비아전 활약에 대해 '30대처럼 능숙한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20살 밖에 되지 않았다. 벨링엄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태클과 장거리 패스도 선보였고 경기장 최고의 선수였다. 벨링엄은 어디서나 볼을 키핑하고 있었고 세르비아 선수들이 벨링엄에게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파울하는 것 뿐이었다'고 극찬했다.

케인은 세르비아전을 마친 후 "벨링엄은 엄청난 선수다.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벨링엄의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고 벨링엄은 그렇게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감독은 "벨링엄은 자신의 대본을 직접 작성하는 선수다. 득점 타이밍도 매우 훌륭했다. 팀을 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벨링엄은 "나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멋진 선수들과 함께 유로 2024 같은 대회에 출전하고 싶었다. 득점은 훌륭한 동료들 사이에서 훌륭한 움직이 있어 가능했다"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골을 넣는 것은 특별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잉글랜드와 세르비아의 유로 2024 C조 1차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