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잉글랜드가 더 적네...잉글랜드+세르비아 슈팅 총 11회→'44년 만에' 유로 최저 기록

오종헌 기자 2024. 6.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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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세르비아의 맞대결은 44년 만에 유로 대회 최저 슈팅 경기로 기록됐다.

잉글랜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잉글랜드와 세르비아의 경기에서는 단 11개의 슈팅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는 1980년 이후 유로 대회에서 가장 적은 슈팅이 나온 경기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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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잉글랜드와 세르비아의 맞대결은 44년 만에 유로 대회 최저 슈팅 경기로 기록됐다.


잉글랜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한 잉글랜드는 조 1위(승점3)로 올라섰고 세르비아는 슬로베니아, 덴마크에 이어 4위(승점0)에 위치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포든, 벨링엄, 사카가 뒤를 받쳤다. 라이스, 아놀드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트리피어, 게히, 스톤스, 워커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


이에 맞선 세르비아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미트로비치, 블라호비치가 투톱으로 나섰고 밀린코비치-사비치가 그 아래 배치됐다. 코스티치, 구델리, 루키치, 지브코비치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파블로비치, 밀렌코비치, 벨코비치가 짝을 이뤘고 라이코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사진=잉글랜드
사진=세르비아

전반 이른 시간 잉글랜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3분 우측에서 워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사카가 크로스를 시도했다. 수비 맞고 살짝 굴절되면서 올라온 공을 벨링엄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은 몇 차례 기회를 주고받았다.


특히, 후반 중반 잉글랜드가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2분 보웬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키퍼 손에 맞고 크로스바를 때리고 말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잉글랜드의 1-0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로써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인 잉글랜드는 이번에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화려한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 조별리그에서 덴마크, 슬로베니아를 상대해야 하는 잉글랜드는 그룹 선두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받아들였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잉글랜드와 세르비아의 경기에서는 단 11개의 슈팅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는 1980년 이후 유로 대회에서 가장 적은 슈팅이 나온 경기다"고 조명했다. 특히 잉글랜드가 슈팅 5개로 세르비아보다 한 개 적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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