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인력 20% 타부서 재배치

이민후 기자 2024. 6. 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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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삼성전자가 통신장비 사업 담당 네트워크사업부 인력 상당수를 타 사업부로 재배치하는 인력 조정안을 확정했습니다.

오늘(17일) ICT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 네트워크사업부는 국내 인력 4천 명 가운데 700명가량을 타 사업부에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2018년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파견한 연구개발 직원들의 원대 복귀도 포함됩니다.

최근 주요 시장의 5G 장비 구축은 포화에 이르렀지만, 다음 단계인 6G 전환에는 시간이 걸리면서 나타난 실적 부진이 인력 조정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3조7천8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7%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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