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팬에게 한국 야구 무료로 보여주는 KBO

2024. 6. 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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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야구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을 통해 해외 한국 야구팬들이 다시 한국 야구 경기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목요일(6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국야구 해외 팬 중 상당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주요 야구 리그 경기가 모두 중단됐던 지난 2020년 KBO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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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games will again be available to overseas fans for free on the global platform SOOP, the KBO announced in a press release Thursday.
Fans cheer as the LG Twins take on the Doosan Bears at Jamsil Baseball Stadium in southern Seoul on June 2. [YONHAP]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야구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KBO makes livestreaming available to overseas fans 해외 팬에게 한국 야구 무료로 보여주는 KBOKorea Joongang Daily 7면Friday-Sunday, June 14-16, 2024

KBO games will again be available to overseas fans for free on the global platform SOOP, the KBO announced in a press release Thursday.

available: 이용할 수 있는announce: 발표하다, 공지하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을 통해 해외 한국 야구팬들이 다시 한국 야구 경기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목요일(6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Live streaming will be available beginning Thursday for users outside of Korea, online and in the SOOP mobile app, the KBO said.

해외 사용자들은 이날부터 숲 온라인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생중계를 볼 수 있다고 KBO는 전했다.

SOOP secured broadcasting rights for the 2024 to 2026 KBO seasons and will also provide other features such as highlights, chat translations and live broadcasts before regular and postseason games.

secure: 확보하다broadcasting rights: 방송권, 중계권

숲은 프로야구 2024~2026년 시즌에 대한 권리를 확보해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경기를 생중계하는 한편 경기 하이라이트, 채팅 번역 등과 같은 서비스도 제공한다.

The announcement ends a long wait for international KBO fans, many of whom discovered the league in 2020 when the Covid-19 pandemic had shut down all other major leagues.

discover: 발견하다

이날 발표는 해외에 있는 많은 한국 야구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다. 한국야구 해외 팬 중 상당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주요 야구 리그 경기가 모두 중단됐던 지난 2020년 KBO을 발견했다.

The KBO season was picked up by ESPN, broadcasting six games a week in a deal with Eclat Media Group. The MLB season did not start until the end of July, by which point many fans were already all-in on the Korean version of the sport

be picked up: 포착되다.

한국 야구는 ESPN에 포착됐다. 당시 ESPN은 (방송권을 갖고 있던) 에이클라 미디어 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1주일에 한국 프로야구 6경기를 내보냈다. 미국 프로야구 시즌은 7월 말에서야 시작됐는데, 이때는 이미 많은 팬들이 한국식 야구에 푹 빠진 뒤였다.

The response was almost immediate. Dan Kurtz, who runs MyKBO.net, widely considered the No. 1 English-language source for KBO scores and stats, told the Korea JoongAng Daily at the time that he saw traffic jump up dramatically on Opening Day on May 5, 2020.

response: 반응Opening day: 개막일 반응은 거의 즉각적이었다. 한국 야구 정보를 제공하는 영어 사이트 중 가장 믿을 만하다고 정평이 난 ‘마이 KBO’의 운영자 댄 커츠는 코리아중앙데일리에 2020년 5월 5일 프로야구 개막일 극적인 트래픽 증가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Outside of the United States and Korea, 130 other countries around the world broadcast KBO games in 2020, but all the fans who found the league that year were left with no way to watch games from 2021. ESPN broadcasting in the United States switched back to the MLB once the season got underway, and no international deal emerged in 2021, 2022 or 2023. switch back: 제자리로 돌아가다 2020년엔 미국과 한국 외에도 세계 130개국에서 한국 프로야구가 중계됐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를 발견한 팬들은 2021년부터는 이를 볼 방법이 없었다. MLB 시즌이 진행되면서 ESPN은 제자리로 돌아갔고, 2021년이나 2022년, 2023년에도 아무런 해외 판권 계약도 성사되지 않았다.

But international fans persevered, many switching to the under-the-table approach of tuning into Naver TV broadcasts using a VPN to trick the server into thinking they were watching in Korea.

persevere: 굴하지 않고 계속하다under-the-table: 은밀한 하지만 해외 팬들은 굴하지 않았다. 이중 많은 이들은 우회 VPN을 통해 한국에 있는 것처럼 서버를 속여 네이버TV로 중계를 보는 은밀한 접근법을 택했다.

WRITTEN BY JIM BULLEY, MARY YANG AND TRANSLATED BY PAIK JI-HWAN [jim.bulley@joongang.co.kr, mary.yang@joongang.co.kr, paik.ji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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