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MB정부 자원외교 뛰었던 박수민 “직접 만나 검증한 아브레우는 명장”

MBC라디오 2024. 6. 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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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아브레우, 대단히 좋은 느낌. 스펙은 물론 경험까지 저명한 명장
-자원외교 경험 살려 볼 때 동해 심해 유전, 대단한 경사
-탈탄소 시대에 석유? 에너지 믹스 간과한 지적
-터지면 초대박. 대통령 발표 감동적
-대통령 발표, 위축된 자원개발 업계
-부처 격려용. 국제마케팅 효과도 커
-1월 석유공사 의결, 대통령 6월 발표. 총선 기간 피한 대통령의 배려
-대통령이 발표해서 계속 뚫어야 한다? 정말 창의적인 해석
-시추는 과학적 작업, 대통령 임기도 있고 계속 파는 건 불가능
-20%의 성공률은 당연히 시도해야 하는 수치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동해 가스·석유전 개발 사업, 이에 대한 야당의 입장 앞서 2부에서 이소영 민주당 의원에게 들어봤는데요. 이번에는 여당의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자원외교를 담당했던 분인데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수민 > 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자원외교를 직접 담당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 박수민 > 제가 아랍에미리트랑 하는 원자력 발전소 수출 그때 핫라인으로 활동했고 유전은 제가 아예 실무적으로 총지휘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수민 > 아직 시추 또 향후에 개발, 생산, 이런 단계들이 남아 있어서 차분하게 저희가 인내심 가지고 해야 되는 것은 맞는데, 흥분할 일은 아닌데 나라에 대단한 경사가 생긴 것은 맞습니다.

◎ 진행자 > 경사다?

◎ 박수민 > 네, 대단한 경사죠.

◎ 진행자 > 앞서 이소영 의원은 설령 성공을 하더라도 2030몇 년인데 그때 상황에서 보면 전 세계적 추세가 탈탄소화다 화석연료 계속 줄여가고 있고 유전 개발 사업이 줄줄이 좌초하고 있는 상황인데 뭐냐 세계적 조류하고 안 맞는다 이런 주장을 했거든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박수민 > 세계적 조류는 당연히 탈탄소나 신재생에너지 확장은 가고 있는데 아마 에너지는 믹스, 에너지 믹스라는 점을 조금 저희가 현실적으로 보시고 간과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저희가 에너지 믹스라는 게 원자력, 석유, 가스, 그 다음에 신재생, 이런 게 더해서 저희가 쓸 에너지의 포트폴리오가 정해지는 건데 신재생을 늘려가는 것은 맞습니다. 노력해야 되는 것도 맞고, 근데 지금 저희 한전 적자가 혹시 아시나요? 한전 적자.

◎ 진행자 > 꽤 되죠.

◎ 박수민 > 200조입니다. 200조. 우리나라가 한해 수입하는 석유하고 가스가 전 세계에 수입에서 우리나라가 5등인가 대형 수입국인데 초대형 수입국인데 한 해에 수입하는 게 한 150조 180조 그래요. 이것은 현실의 문제고요. 저희가 꾸준히 노력해도 믹스상 석유 원유가 지속되는 시대는 굉장히 길고요. 그게 소재로도 쓰이지 않습니까? 저희가 자동차용 수송용만 쓰는 게 아닙니다. 지금도 글로벌 석유 메이저들은 수십 조 단위의 투자를 이 시간에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한마디로 얘기하면 터지기만 하면 대박이다?

◎ 박수민 > 초대박이죠.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발표한 걸 어떻게 평가하세요?

◎ 박수민 > 제 개인 경험을 섞어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요. 저는 발표할 때 저는 개인적으로 자원 개발업계랑 같이 일했던 사람 아닙니까? 저는 솔직히 찡했어요, 다른 분들

◎ 진행자 > 감동적이었다.

◎ 박수민 > 왜 그러냐 하면 혹시 앵커님 성공한 자원외교가 있었다 얘기 들어보셨나요?

◎ 진행자 > 이명박 정부 때 자원외교가 논란이 되게 됐었잖아요, 많이. 실패한 사례는 많이 전달이 됐었는데.

◎ 박수민 > 그렇죠. 근데 제가 UAE에서 확보한 유전 성공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박수민 > 예. 들어보셨나요?

◎ 진행자 > 못 들어봤어요.

◎ 박수민 > 그게 왜 그랬냐 하면 자원외교가 논란 속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어요. 그것들이 그것만 부각이 되면서 우리나라 자원개발업계 자체가 융단 폭격을 맞았습니다. 감사원 감사, 검찰 수사, 조직 해체, 이런 과정들을 걸어왔고요. 그래서 사실은 업계 자체가 고사되는 거 아니냐, 이런 지경까지 갔었고 그런데 또 저희는 배터리 산업 키워야 되고 리튬, 코발트 필요하고 또 지금 탈탄소 시대로 간다 하지만 러-우 전쟁 나면서 국제유가는 70~80불 가서 저희 물가의 직격탄을 가져오고 이런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 자원개발업계가 어떻게 부활할 수 있는지 저조차 관심을 놓고 있었는데 저는 물밑에서 독립운동 하듯이 동해 유전을 해왔다는 거에 대해서 저는 저 스스로 너무 놀랐고 대통령이 리스크 테이킹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너무나 위축돼 있기 때문에 국가 예산까지 신청해야 되는데 시추공당 1천억이거든요. 어떤 석유공사 임직원이 이걸 국회에 설명할 것이며, 산자부 담당 관료가 이걸 쉽게 결정할 수 있었을까요?

◎ 진행자 > 결국은 위축돼 있는 산자부나 석유공사 격려용도 섞여 있다?

◎ 박수민 > 격려해야 되고 해외에도 알려야 되고요.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도 알려야 되고요. 이것이 또 국제마케팅에도 효과가 되고요.

◎ 진행자 > 근데 일각에서는 1천억 이상의 사업에 소요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발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주장도 있는데 맞습니까? 규정상.

◎ 박수민 > 아니 규정의 문제가 아니고 예산 신청으로 가야 될 걸로 저도 들었어요.

◎ 진행자 > 그렇죠.

◎ 박수민 > 그러면 대통령이 행정부가 국회 예산 신청하는 건이죠, 당연히.

◎ 진행자 > 그럼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석유공사가 1월 26일 올해, 1월 26일 이사회를 열어서 이 사업 추진하기로 의결을 했다고 하는데 대통령은 6월 3일에 국정 브리핑 1호로 이걸 발표를 하면서 오늘 승인했다, 지금 이렇게 발표했는데 이게 앞뒤가 맞는 얘기인가요?

◎ 박수민 > 그건 석유공사가 체계적으로 과학적으로 하고 내부 이사회를 거쳐서 사업을 승인해요. 석유공사 차원의 승인은 1월 달에 났을 것이고,

◎ 진행자 > 석유공사에서 이사회 의결까지 석유공사 차원에서 결정을 하니까 그 다음에 위로 올려서 보고를 해서 승인받았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이해가 돼요, 결정을 하니까. 그런데 중간에 5월에 예를 들어 노르웨이 씨드릴이나 그다음에 헬리콥터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국가 예산이 투입이 돼야 되고 대통령한테 거쳐야 되는데 대통령 승인도 나기 전에 5월에 그러면 용역 계약을 체결한 건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다.

◎ 박수민 > 석유공사가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예산과 그런 일정들이 있고요. 저희가 탄성파를 읽은 거 아닙니까. 그거 이후에 시추를 준비하는 거 이것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품질의 차이가 날 수가 있습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쪼가리 조그마한 사업에 대해서 부분적으로 용역 계약한 게 아니라 씨드릴 용역 계약은 시추 용역 계약이잖아요.

◎ 박수민 > 저도 시추선 용역 계약했다고 들었는데

◎ 진행자 > 대통령 승인이 나기 전에 이미 한 달 전에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는 게 앞뒤가 맞느냐라는 거죠.

◎ 박수민 > 석유공사 차원에서 일을 하기 위한 준비고 대통령은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승인해서 예산 신청으로 갈 거냐 이런 부분은 별개의 건으로 볼 수 있고 그게 대통령이 총선 기간 피해서 특히 정치적 논란 피하기 위해서 하시는 저는 그런 배려로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미 승인이 미리 났는데 나중에 발표를 했다면 제가 이런 질문을 안 드리는데 대통령은 6월 3일에 국정 브리핑 발표하면서 오늘 승인을 했다고 발표를 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질문을 드리는 거죠.

◎ 박수민 > 제가 볼 땐 너무 워딩 하나 하나에 봐주실 문제는 아니고요. 케네디가 달 탐사 발표했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국가의 모험적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승인하고 힘을 실어주고 그때부터는 또 프로젝트 성격이 달라지죠. 조금 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근데 야권에서는 또 한 가지가 대통령이 이렇게 나서서 발표를 하다 보니 석유공사 입장에서는 계속 뚫어야 되는 거 아니냐. 쉽게 말하면 사업의 탄력성이라는 게 있는 건데 하다 보면 이거 아닌데 철수 결정할 수 있는 재량권이 있어야 되는데 대통령이 발표해버리면 철수도 안 되고 계속 뚫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 점을 얘기해야 되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박수민 > 자원개발업계랑 일한 저로서는 정말 창의적인 해석이라고밖에 할 수가 없고요.

◎ 진행자 > 왜요. 어떤 점에서요?

◎ 박수민 > 대한민국 대통령 임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것조차 지금 문재인 그 전에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정부 이렇게 거쳐서 온 일이에요. 이거는 에너지는 초당적인 일입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바이파티잔 어그리먼트(bipartisan agreement/초당적 협력) 대상이라고 얘기도 하는 에너지 미래 이슈거든요. 대통령이 이 경사스러운 일을 모험 투자로 공무원들이 위축돼서 결정 못하고 쭈뼛쭈뼛하지 않고 힘 있게 하도록 발표를 한 것이고, 경사스러운 일이고, 그 다음에 그거에 따라서 가는 것이고, 대통령 때문에 무조건 파는 자기 뒷마당에 파는 그런 게 아니라 거대 시추선이 움직이는 대단히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채굴 작업이에요. 시추 작업이에요. 그래서 이걸 통해서 계속 정보가 더 들어옵니다. 지금 현재 탄성파지만 파면 팔수록 자료가 더 들어옵니다. 거기에 따라서 계속 진화해 가는 시추 작업이에요. 그런 과학적인 작업이 진행될 것인데 대통령 말 한마디 했다고 끝까지 간다, 대통령 임기도 또 있는데 저는 납득되지 않는데요.

◎ 진행자 > 우리나라만 아니라 외국도 그럴 수 있는데 하다 보니까 약간 이거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판단할 수는 있잖아요. 근데 그 타이밍이 묘하게도 후임 정부야, 그래서 후임 정부가 철수 결정을 내리고 싶은데 괜히 정치적으로 또 오해 사는 거 아니냐 전임 정부 지우기 차원으로 또 오해 사는 거 아니면서 오히려 더 위축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수민 > 제가 아까 말씀드린 바이파티잔 어그리먼트, 죄송하게 영어를 자꾸 쓰는 이유는 노르웨이도 그렇고 이스라엘도 그렇고 이렇게 자원 개발을 하는 나라들은 초당적 협력을 합니다. 이것이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고 국가의 부를 위한 것이지 특정 정파를 위한 것이 아니잖아요.

◎ 진행자 > 그럼 야당이 협조를 해줘야 된다?

◎ 박수민 > 당연하죠. 당연하죠.

◎ 진행자 > 20%라는 성공 확률이 있잖아요. 이게 도대체 기준이 뭐냐도 되게 헷갈리던데 사람들이 정리해주세요. 어떻게 이해하세요?

◎ 박수민 > 전 국민이 시추탐사 성공률을 공부하는 시대가 돼서 저는 반가운데요. 최소 4가지 구성 요소를 곱해서 산식이 나옵니다.

◎ 진행자 > 5번 뚫으면 한 번은 나올 수 있다, 이런 건 아니잖아요?

◎ 박수민 > 그런 건 아니고 석유가 존재하려면 근원암이라는 게 있어야 되고요. 저류암이라 그래서 저수지암이 있어야 되고 덮개함이 있어야 되고 그게 형성된 트랩이 있어야 되고 이게 최소 4가지 요소거든요. 4가지 요소별로 존재하는지 품질이 어떤지 퍼센트를 매깁니다. 그래서 퍼센트 4개를 곱하면 최종 퍼센트가 나오는 거고, 20% 정도 나오려면 평균 67%를 4번 정도 곱해야 돼요. 그래서 평균 67%의 4개 구조가 존재했을 때 20%가 나온 것이라서 업계가 볼 때 당연히 시도해야 되는 경사안입니다.

◎ 진행자 > 더 안 들어갈게요.

◎ 박수민 > 죄송합니다. 더 들어오셔도 되는데

◎ 진행자 > 의원님 촉으로는 어때요?


◎ 박수민 > 촉으로? 개인 의견인데.

◎ 진행자 > 네, 개인 의견.

◎ 박수민 > 국민의힘 의견 아니고 정부 의견도 아니고 개인 박수민 의견,

◎ 진행자 > 자원외교 경험자로서 촉을 발동하신다면,

◎ 박수민 > 사실 하도 논란이 돼서 직접 담당했던 아브레우 박사도 제가 슬쩍 뵈었거든요. 뵈었는데 저는 대단히 놀랐어요. 진짜 제가 아까 얘기했던 독립운동하듯이 석유공사 직원들이 일을 순차적으로 해왔고, 그동안 오히려 자원외교 때문에 소외돼 있었기 때문에 차분히 일했던 면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대단히 좋은 느낌 받았고요. 제 느낌은 대한민국에 지금 저희가 고령화 등등해서 재원 소요가 많은데 좋은 소식이 나올 수 있겠다라는 느낌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말씀하셨으니까 액트지오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 내지 논란이 몇 가지가 나왔잖아요.

◎ 박수민 > 네, 나왔죠.

◎ 진행자 > 총괄적으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보세요?

◎ 박수민 > 너무 엉뚱한 얘기들이 쏟아져서 제 입장에서는 당황스럽다고

◎ 진행자 > 가장 엉뚱하다고 평가하신 게 어떤 거였어요?

◎ 박수민 > 세금을 체납했다 그래서 저도 진짜 그런가 막 여쭤보고 챙겨봤어요. 세금을 다 냈더라고요.

◎ 진행자 > 나중에

◎ 박수민 > 아니 아니요. 그게 아니라 이번에 안 냈다라는 부분은 세금을 신고하는 정보를 제공 안 하면 내는 벌금이 있는데 그게 부분적으로 1년에 50불인가 나온 거고, 법인세 소득세 그런 거는 다 냈더라고요. 정상적으로 사업활동을 하다가

◎ 진행자 > 말 그대로 착오였다,

◎ 박수민 > 착오로 벌금이 좀 나온 건데 그게 크게 해석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래서 세금 냈는지 진솔하게 확인 다 받았어요. 그래요. 세금 다 냈습니다. 세금 다 냈고 이번에 나온 거는 세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서 나온 벌금으로 제가 해석하고 있고요. 이거는 나중에 다 야당도 확인하셔야 되겠죠.

◎ 진행자 > 아브레우 고문의 전문성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박수민 > 저는 그 정도면 스펙이면 스펙 그 다음에 실적이라 그러죠. 트랙 레코드면 트랙 레코드 이 정도면 명장이죠. 이건 저명한 명장입니다.

◎ 진행자 > 지명입찰경쟁으로 분석 업체를 골랐다는 거잖아요. 결정했다잖아요. 세계 굴지에 다른 업체들도 있었는데 왜 그들을 제외하고 액트지오를 선정했느냐 이걸 둘러싼 의혹도 있었잖아요.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 박수민 > 그건 의혹이 아니라 공부해 보면 되는데요. 수평 비교해 보면 돼요. 지금 석유 공사가 채용한 게 시추, 시추기업을 선정하는 것도 아니고 탄성파 쏘는 기업을 선정한 것도 아니고 탄성파 나온 자료를 읽는 전문가 채용이거든요. 여기는 명장이 있어요. 저희가 CT 엑스레이 읽을 때 눈으로 판독하는 것처럼 그걸 잘 읽어야 되거든요.

◎ 진행자 > 흔히 이야기하는 이른바 장인의 감, 이런 게 필요하다는 말씀이신가요?

◎ 박수민 > 당연하죠. 이건 장인이 해야 되는데 장인이 과학적인 아카데믹한 학구적인 경험이 있느냐 동시에 학구만 갖고는 안 되고요. 학구적인 것만 갖고는 안 되고 현장 경험이 있느냐 이분이 엑슨모빌에서 내부에서 엄청난 반대를 뚫고서 관철해서 가이아나 유전 찾아낸 분이세요.

◎ 진행자 > 멘토링이었다면서요. 멘토링.

◎ 박수민 > 멘토링은 당연히 하죠, 이 업계에서.

◎ 진행자 > 실제로 뭔가 실무를 해서 결정권을 행사했던 사람이 아니라 그냥 멘토링만 해준 사람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던데요.

◎ 박수민 > 그거는 확인해 봐야 되는데 글쎄요. 제가 알기로는 엑슨모빌 같은 거대 회사에서 이런 거 다 도제식으로 하거든요. 그리고 멘토링 정도 할 그런 분이 아니에요. 실무 직접 지휘했다고 봐야 돼요.

◎ 진행자 > 발표에 멘토링 역할을 했다, 이렇게 나온 걸로 저는 기억하고 있는데

◎ 박수민 > 그건 팩트체크를 해보시자고요. 근데 단편적으로 인터넷에 떠 있는 거, 단어 하나하나 숫자를 끄집어내서 막 엮고 있거든요. 짜깁기해서 저희가 발표하고 있는데 이건 현장에서 위축됩니다. 자제해야 됩니다.

◎ 진행자 > 자료 제출하면 안 돼요, 석유공사와 산업부는요?

◎ 박수민 > 당연히 해야죠.

◎ 진행자 > 해야 되는 거 맞죠?

◎ 박수민 > 맞죠. 맞는데 이건 저희가 원구성이 안 돼서 한계가 좀 있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박수민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의 박수민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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