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제조업 최초' 밸류업 계획 "3분기 공시"

이사회와 함께 밸류업 계획 발표
KB금융·키움증권·FN가이드 이어 네번째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DB하이텍이 제조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계획을 밝혔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이사회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방안을 수립해 이를 올해 3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DB하이텍이 3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DB하이텍]

이로써 밸류업 관련 공시에 나선 기업은 총 4곳으로 늘었다. KB증권이 지난달 2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가장 먼저 밝혔고, 키움증권과 에프앤가이드는 밸류업 계획을 자율 공시했다. DB하이텍은 네 번째로 기업가치 제고 예고 공시를 했으며, 제조업 중에선 최초다.

DB하이텍은 "작년 6월부터 기업 설명회(IR)을 진행하고 있고 IR 자료도 작년 3분기부터 진행했다"며 "IR 영문 자료실은 올해 1월부터 만들면서 주주 친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DB하이텍은 지난 5월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를 한 바 있으며 이미 영문 공시, 배당 성향 확대, 주주 친화 정책 계획 등을 공개한 바 있다. DB하이텍은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에 이어 3분기 공시 예정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 내용에 대해선 "거래소 기준에 맞춰 목표와 지표를 설정하고 진행하는 부분들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