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민의힘 어린아이처럼 징징대지 말고 국회로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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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민의힘은 어린아이처럼 징징대지 말고 집권 여당답게 얼른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원구성에 협조하기는커녕 이미 구성된 11개 상임위원회도 새로 구성하자고 떼를 쓰고 있다"며 "자기들이 일하기 싫다고 남들도 일하지 못하게 방해하겠다는 것 아닌가. 이렇게 일하기 싫어하면서 권력은 왜 잡았고 국회의원은 왜 하나"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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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민의힘은 어린아이처럼 징징대지 말고 집권 여당답게 얼른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원식 국회의장께도 요청드린다. 오늘에라도 본회의를 열어 원구성을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22대 국회는 법을 준수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국회의장의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여전히 원구성에 나서지 않고 무노동과 불법을 고집하고 있다"며 "정식 상임위는 거부하면서 무슨 무슨 특위라는 이름의 짝퉁 상임위를 만들어 국회를 무시하고 있는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여당이 산적한 민생 현안을 외면하고 짝퉁 상인이나 붙잡고 있는 모습이 참 한심하고 애처롭다"며 "불법과 무노동도 모자라서 짝퉁까지 좋아하는 국회의원과 정당을 우리 국민께서 용납할 거라 믿는다면 큰 오산이자 착각"이라고 직격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원구성에 협조하기는커녕 이미 구성된 11개 상임위원회도 새로 구성하자고 떼를 쓰고 있다"며 "자기들이 일하기 싫다고 남들도 일하지 못하게 방해하겠다는 것 아닌가. 이렇게 일하기 싫어하면서 권력은 왜 잡았고 국회의원은 왜 하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국민의힘의 거부로 원구성이 지체되면서 시급한 현안들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동해에서 유전이 나왔다고 발표한 이후 하루가 멀다 하고 숱한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제대로 살펴봐야 할 산자위가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며 "대북 전단에 오물 풍선에 대북 확성기까지 시시각각 남북 관계가 급랭하고 군사적 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이 사안을 다뤄야 할 국방위는 구성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자영업자 대상 대출이 2년 사이 100조 원 늘었지만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계속 원구성을 한가하게 미룰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일을 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국민의 고통만 커진다"며 "언제까지 국민의 힘의 발목잡기에 국회가 공회전을 해야 하나. 22대 국회는 21대 국회와는 다른 국회, 법을 준수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국회의장님께서 결단을 내려주시길 거듭 촉구드린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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