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14년 만에 ‘제3000회’ ELS 출시

권오은 기자 2024. 6. 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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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제3000회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키움증권 제3000회 ELS는 코스피20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키움증권 ELS 가운데 회차에 숫자만 있는 ELS는 대부분 기초자산이 전 세계 주가지수로만 구성된 지수형 ELS이거나, 주가지수와 국내 종목이 섞여 있는 ELS로 이번 주에 제3012회까지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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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뉴스1

키움증권은 제3000회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 8월 제1회 ELS를 선보이고 약 14년 만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초기에는 한 주에 1~2종목을 판매하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이번 주는 ELS 23종목,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5종목 등 총28종목을 판매할 정도로 키움증권 ELS, ELB가 많은 성장을 해 투자자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키움증권 제3000회 ELS는 코스피20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가 있고 조건 충족 시 최고 세전 연 7.2%의 수익과 원금이 지급된다.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45%보다 밑으로 떨어질 경우, ELS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증권 ELS 가운데 회차에 숫자만 있는 ELS는 대부분 기초자산이 전 세계 주가지수로만 구성된 지수형 ELS이거나, 주가지수와 국내 종목이 섞여 있는 ELS로 이번 주에 제3012회까지 출시됐다.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는 글로벌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뉴글로벌 100조 ELS’도 있는데, 2019년 첫 출시 이래 키움증권의 간판 상품이 되어 이번 주에 1124회까지 시장에 나왔다.

ELS의 일반투자자(숙려대상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청약하고, 다시 오는 20일 오후 1시까지 가입의사확정 처리를 해야한다. 다만 ELB는 숙려기간이 없기 때문에, 6월 20일 목요일 오후1시까지 청약하면 된다.

일반적인 ELS와 ELB는 주식계좌로 청약할 수 있지만, 달러 ELS, 달러 ELB는 해외주식거래가 가능한 계좌로 청약해야 한다. ISA전용 ELB는 중개형 ISA 계좌로만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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