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아이콘 대통합…'위콘페' 백호, 박진영과 합동 무대
김선우 기자 2024. 6. 17. 10:10
세대를 초월한 섹시 아이콘의 만남이다.
박진영과 백호가 30년 세월을 건너뛴 합동 무대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매료시켰다.
백호는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AliExpress 2024 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의 박진영 트리뷰트 스테이지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섰다.
백호와 박진영의 합동 무대는 전 세계 음악 팬들에 박진영이 K-팝에 남긴 도전과 파격의 정신을 일깨워줬다. 탄탄한 보디 라인이 과감하게 드러나는 착장과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퍼포먼스는 K-팝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기 충분했다. 이날 백호와 박진영의 무대는 트리뷰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K-팝 섹시의 현대적 계승'이란 의미를 남겼다.
두 사람은 박진영의 원곡을 백호가 리메이크한 '엘리베이터'로 트리뷰트 무대를 열었다. 1995년 발표된 원곡을 경쾌한 리듬의 뉴잭스윙 장르로 재해석한 이 노래는 백호 특유의 성숙하고 관능적인 색깔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백호와 박진영은 후렴 구간, 나란히 서서 양팔을 휘젓고 머리를 흔드는 원곡의 퍼포먼스 오마주부터 댄서팀에 둘러싸인 채 과감하게 이어지는 페어안무를 아슬아슬하게 펼쳐 '섹시미의 세대 통합'을 이뤄냈다. 박진영은 이 무대를 위해 리메이크 된 곡의 후렴구 안무를 직접 배우는 등 열과 성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나로 바꾸자(2020년 박진영과 비의 듀엣 싱글)' 무대 때도 흐느적거리며 골반을 흔드는 동작과 더불어 고난도 스텝으로 무대를 넓게 쓰며 현장 관객들을 뜨겁게 달궜다. 백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프로미스나인 지원 등 다른 아티스트들이 합세한 '날 떠나지마(1994년 박진영 데뷔곡)' 무대까지 함께 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트리뷰트 헌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뉴 웨이브, 뉴 시티(NEW WAVE, NEW CITY)'라는 슬로건을 달았다. '음악이라는 파도를 따라 도심 속 파라다이스로 떠나는 여정'이라는 뜻을 담았다. 백호가 참여한 박진영 트리뷰트 무대는 그중에서도 'K-팝의 거대한 물결(GREAT WAVE)'이라는 부제 아래 진행됐다.
백호는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30년 전 박진영 선배님이 보여주셨던 도전과 파격은 제 음악 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자양분이었다”라며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선배님의 명곡들이 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올해 '위콘페' 트리뷰트 스테이지를 계기로 저 역시 솔로 아티스트로서 긴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대중과 호흡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박진영과 백호가 30년 세월을 건너뛴 합동 무대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매료시켰다.
백호는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AliExpress 2024 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의 박진영 트리뷰트 스테이지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섰다.
백호와 박진영의 합동 무대는 전 세계 음악 팬들에 박진영이 K-팝에 남긴 도전과 파격의 정신을 일깨워줬다. 탄탄한 보디 라인이 과감하게 드러나는 착장과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퍼포먼스는 K-팝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기 충분했다. 이날 백호와 박진영의 무대는 트리뷰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K-팝 섹시의 현대적 계승'이란 의미를 남겼다.
두 사람은 박진영의 원곡을 백호가 리메이크한 '엘리베이터'로 트리뷰트 무대를 열었다. 1995년 발표된 원곡을 경쾌한 리듬의 뉴잭스윙 장르로 재해석한 이 노래는 백호 특유의 성숙하고 관능적인 색깔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백호와 박진영은 후렴 구간, 나란히 서서 양팔을 휘젓고 머리를 흔드는 원곡의 퍼포먼스 오마주부터 댄서팀에 둘러싸인 채 과감하게 이어지는 페어안무를 아슬아슬하게 펼쳐 '섹시미의 세대 통합'을 이뤄냈다. 박진영은 이 무대를 위해 리메이크 된 곡의 후렴구 안무를 직접 배우는 등 열과 성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나로 바꾸자(2020년 박진영과 비의 듀엣 싱글)' 무대 때도 흐느적거리며 골반을 흔드는 동작과 더불어 고난도 스텝으로 무대를 넓게 쓰며 현장 관객들을 뜨겁게 달궜다. 백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프로미스나인 지원 등 다른 아티스트들이 합세한 '날 떠나지마(1994년 박진영 데뷔곡)' 무대까지 함께 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트리뷰트 헌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뉴 웨이브, 뉴 시티(NEW WAVE, NEW CITY)'라는 슬로건을 달았다. '음악이라는 파도를 따라 도심 속 파라다이스로 떠나는 여정'이라는 뜻을 담았다. 백호가 참여한 박진영 트리뷰트 무대는 그중에서도 'K-팝의 거대한 물결(GREAT WAVE)'이라는 부제 아래 진행됐다.
백호는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30년 전 박진영 선배님이 보여주셨던 도전과 파격은 제 음악 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자양분이었다”라며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선배님의 명곡들이 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올해 '위콘페' 트리뷰트 스테이지를 계기로 저 역시 솔로 아티스트로서 긴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대중과 호흡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파리 올림픽에 오지 마세요"…파리지앵들은 왜 [소셜픽]
- 대통령실 "종부세 사실상 폐지, 상속세도 30%로 인하"
- "바이든 늙었다" 공격하는 78세 트럼프…본인 주치의 이름 틀려 '망신'
- 대법,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파기…"중요사항 거짓기재"
- 교수 된 지드래곤 "카이스트 학생들, 어린 시절 내 모습과 닮아"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