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우크라 농업 역량 증진·식량 위기국 지원 계속"

홍국기 2024. 6. 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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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한국이 "우크라이나 농업 역량 증진과 식량 위기국 지원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비르겐슈톡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 정부 수석 대표로 참석한 방 실장은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생산과 수출이 어려워지고 세계 식량 안보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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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 정부 수석 대표로 참석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가운데) (서울=연합뉴스) 스위스 암헤르트 대통령(왼쪽)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오른쪽)과 기념 촬영하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국무총리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한국이 "우크라이나 농업 역량 증진과 식량 위기국 지원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비르겐슈톡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 정부 수석 대표로 참석한 방 실장은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생산과 수출이 어려워지고 세계 식량 안보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방 실장은 또 한국이 지난해 7월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으며 후속 조치 이행을 통해 여러 방면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 실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독일, 포르투갈, 멕시코 등 주요국 인사들과 우크라이나 평화 구축·재건과 관련한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번 회의는 57개국 정상급을 포함해 100여개국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틀간 열렸으며 83개 국가·기관이 서명한 공동성명(코뮈니케) 채택과 함께 마무리됐다.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 참석자 단체사진 [국무총리실 제공]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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