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건희 논문 진상 규명 공약 후보 숙대 총장 투표 1위…총장 되는 것이 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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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최근 숙명여대 차기 총장 투표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약속한 후보가 1위를 한 것에 대해 "설마하니 1위 후보를 제치고 현 총장을 지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들은 믿는다"며 "진리의 상아탑이라는 대학에서 그런 해프닝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숙대 총장 결선 투표에서 김 여사의 논문 검증에 적극적 입장을 보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며 "그 후보는 총장이 된다면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리하겠다면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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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최근 숙명여대 차기 총장 투표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약속한 후보가 1위를 한 것에 대해 "설마하니 1위 후보를 제치고 현 총장을 지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들은 믿는다"며 "진리의 상아탑이라는 대학에서 그런 해프닝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가 봐도 1위 후보가 총장이 되는 것이 순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숙대 총장 결선 투표에서 김 여사의 논문 검증에 적극적 입장을 보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며 "그 후보는 총장이 된다면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리하겠다면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지극히 당연한 얘기인데 현실에서는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됐기에 관심을 끌게 된 것"이라며 "숙대에서는 김건희 논문 표절 심사를 28개월째 진행 중이다. 상식적으로 60쪽짜리 논문 표절 심사가 이렇게 오래 걸릴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권력의 눈치만 살피며 표절을 표절이라 말하지 못하는 대학이 대학일 수 있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숙대 현 총장인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연임에 도전했으나 결선 투표에서 2위에 그쳤다. 1위를 한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는 총장이 될 경우 김 여사의 논문 검증 진상 파악을 약속한 바 있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추후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 2인 중 1명을 차기 총장으로 지명할 예정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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