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쉴 때 푹, 할 땐 팍…軍 복무여건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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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7일 "불필요한 대기 태세를 최소화하는 등 '쉴 때 푹, 할 땐 팍'의 일하는 문화 개선을 통해 초급간부들의 복무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한 국방일보와의 이날자 특별인터뷰에서 경계부대 시간외근무수당 상한시간 100시간 확대 등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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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7일 "불필요한 대기 태세를 최소화하는 등 '쉴 때 푹, 할 땐 팍'의 일하는 문화 개선을 통해 초급간부들의 복무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한 국방일보와의 이날자 특별인터뷰에서 경계부대 시간외근무수당 상한시간 100시간 확대 등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쉴 때 푹, 할 땐 팍'은 북한 도발에 대한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 이은 신 장관의 두 번째 조어라 할 수 있다.
그는 또 "중견 지휘관들의 경우 지휘관의 무한책임과 병력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전투지휘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 "국방부는 전투지휘 활동비 증액 및 작전 관련 예산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영생활전문상담관 증원을 통해 상담은 상담관이 전담해 지휘관의 인사관리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복무여건 문제는) 병사부터 초급‧중견‧고급 간부까지 동전의 양면 같이 하나의 울타리로 엮어야 한다"면서 "특권과 기득권을 배제한 합법적인 지휘권과 장병들의 인권이 서로 어우러지는 정비례 관계로 만드는 것이 선진 병영문화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 장관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등 도발과 관련해 "북한은 러시아와의 밀착을 통해 군사력 강화와 경제 회복을 모색하고 있으나 내부 사정은 오히려 경제난 지속 등으로 북한 주민 기대에 부응하기에 역부족"이라며 내부결집용 외부 긴장 조성 의도로 분석했다.
그는 "향후 북한은 최근 국방성이 발표한 우리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서해 작전활동, 정찰감시에 대한 '공세적 대응'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태세와 의지 시현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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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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