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매거래량 상위 10곳 중 9곳은 초대형 단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수도권에서 매매거래가 많이 이뤄진 상위 10개 아파트 중 9개 단지가 1500세대 이상 초대형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일 기준 수도권 매매 거래량 상위 10개 단지중 9개 단지가 1500세대 이상 초대형 단지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도권에서 매매거래가 많이 이뤄진 상위 10개 아파트 중 9개 단지가 1500세대 이상 초대형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단지 아파트가 교통망 등 생활 인프라가 소규모 아파트보다 뛰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일 기준 수도권 매매 거래량 상위 10개 단지중 9개 단지가 1500세대 이상 초대형 단지였다. 대단지의 주거 인프라가 강점으로 작용해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신축에 속하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매매 거래량 상위 10개 아파트 중 입주연차 10년 이내가 6개 단지다. 공사비 인상으로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입주 연차가 적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송파와 강동지역의 대단지 위주로 거래가 많았다. 가장 거래가 많았던 단지는 서울 송파구의 헬리오시티였다. 이 단지는 9510세대로 전국에서 가장 세대수가 많다. 헬리오시티에서만 올해 139건이 거래됐다. 면적별로는 전용 84㎡가 89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서울 강동구의 고덕 그라시움이 99건으로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4932세대의 초대형 단지다.
경기도에서는 안성시의 주은풍림(2615세대), 성남시의 산성욕 포레스티아(4089세대), 수원시의 매탄위브하늘채(3391세대) 등 경기 동남부권 내 신축 단주 위주로 거래가 많았다. 특히 주은풍림의 거래량이 99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대부분 세대 공시가격이 1억원 이하여서 투자 수요가 활발히 모여든 것으로 분석된다.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주택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중과세 대상에서 빠지는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한편 강동구 둔촌동의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오는 11월 입주를 하더라도 인근 대단지의 매매가격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직방 관계자는 "현재 주택시장의 거래량과 가격이 어느 정도 회복선을 타고 있다"며 "인근 대단지는 잠시 약세를 보이더라도 우수한 입지와 수요를 갖췄기에 초대형 단지 입주로 인한 매매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후폭풍…끈끈하던 개그 선후배, 막장소송 터졌다 - 머니투데이
- 뒤늦게 이혼 사유 고백한 여배우…"전남편, 식탁에 칼 꽂기도" - 머니투데이
- 이상민, 51년만 알게 된 친동생 존재…"이름은 상호, 세상 떠났다" - 머니투데이
- '나혼산'서 봤는데…'부자언니' 박세리, 대전 집 경매 넘어갔다 - 머니투데이
- 권상우 사주 본 스님 "돈 창고가 집채만 해…3년 뒤 큰돈 들어와"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수능 시계 잃어버려" 당황한 수험생에 '표창 시계' 풀어준 경찰 '감동' - 머니투데이
- "700원짜리가 순식간에 4700원"…'퀀타피아 주가조작 의혹' 전직 경찰간부 구속 - 머니투데이
- "시세차익 25억"…최민환, 슈돌 나온 강남집 38억에 팔았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