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인도법인 IPO 절차 돌입...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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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현대차는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에 따라 현대차의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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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7일 오전 9시 51분 기준 현대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2% 오른 2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장중 28민5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차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하면서 기대감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차는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는 보유중인 인도법인 주식 8억 1200만주 중 최대 1억42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지분의 약 17.5%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에 따라 현대차의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내년에 탈레가온 신공장의 가동이 예정돼 있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중 확대로 인도 시장의 평균판매단가(ASP)와 수익성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 크레타EV 출시로 현대차가 인도 전기차 시장의 주요 메이커로 부상할 가능성까지 더하면 IPO 이후 기업 가치는 현재 추산 금액을 상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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