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말해서 그냥 그래!" 유로 첫 경기 '신승' 잉글랜드에 英・佛 매체 혹평

김유미 기자 2024. 6.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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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조별 라운드 첫 경기를 마친 잉글랜드 대표팀에 혹평이 쏟아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7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아레나 아우프샬케(펠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UEFA 유로 2024 조별 라운드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0으로 꺾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13분에 나온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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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조별 라운드 첫 경기를 마친 잉글랜드 대표팀에 혹평이 쏟아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7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아레나 아우프샬케(펠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UEFA 유로 2024 조별 라운드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0으로 꺾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13분에 나온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결과적으로 승점 3을 획득했지만, 잉글랜드 처지에서 썩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는 전력상 한 수 아래인 세르비아에 어렵게 승리를 차지했다.

유럽 언론들은 비판과 혹평을 쏟아냈다. 프랑스 스포츠 신문 <레퀴프>는 중앙 수비수 존 스톤스에게 평점 10 만점에 3을 부여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심지어 무실점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낮은 평점이 주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레퀴프>는 "전반 초반부터 (상대) 공격수 두샨 블라호비치와 경합에서 고전하며 경기 내내 실수를 늘어놓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사자 군단은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고, 후반전에 특히나 강도가 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와 <문도 데포르티보>도 "벨링엄 말고는 거의 없다"라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 <빌트> 역시 벨링엄을 유일하게 인상적이었던 선수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가 유로 우승을 위해서는 경기력을 더 끌어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독일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는 "잉글랜드의 경기력이 매우 약하다"라고 바라봤다.

자국 매체의 시선도 비슷했다. <데일리메일>은 "단순하게 이야기해서 그저 그랬다"라는 헤드라인으로 잉글랜드의 첫 경기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세르비아전에서 승리해 C조 1위에 오른 잉글랜드는 21일 덴마크, 26일 슬로베니아와 조별 라운드 2, 3차전을 치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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