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일간 50만보 걸으면 1만원 지급…부천시 ‘틈만나면 걷기’

박준철 기자 2024. 6. 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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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틈만 나면 걷기 홍보 포스터.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62일 동안 50만보를 걸으면 지역화폐로 1만원을 주기로 했다.

부천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걷기 챌린지 ‘틈만 나면 걷기’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화폐인 부천페이를 소유한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 ‘워크온’ 내 부천시 공식 커뮤니티인 ‘슬기로운 걷기생활’에 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62일 동안 50만보를 걷고, 지정된 장소 6곳 중 1곳에서 사진을 찍어 인증해야 한다.

두 가지 조건을 달성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2700명에게 부천페이 1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100세건강실 체성분 검사까지 참여한 시민 중 2000명을 추첨해 5000원권을 추가 지급한다.

사진 인증은 시민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3개 구별 각 2곳씩 지정됐다. 원미구는 부천중앙공원, 도당공원, 소사구는 소사대공원, 웃고얀공원, 오정구는 여월체육공원, 오정대공원 등이다.

추가 인증 조건인 100세건강실 위치는 부천시보건소 누리집(https://pubhealth.bucheo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틈만 나면 걷기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목표 달성 땐 부천페이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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