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 1위' 양키스 저지, 시즌 26호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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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중심 타자 애런 저지(32)가 홈런 1위의 위엄을 드러냈다.
저지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때려냈다.
MLB 전체 홈런 1위를 질주 중인 저지는 이날 홈런을 추가하며 2위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22홈런)과 격차를 4개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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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중심 타자 애런 저지(32)가 홈런 1위의 위엄을 드러냈다.
저지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때려냈다.
첫 타석부터 저지의 장타 본능이 꿈틀댔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저지는 보스턴 선발 커터 크로포드의 시속 139.7㎞ 커터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뽑아낸 시즌 26호 홈런이다. 이로써 4년 연속 30홈런 기록에 4개만을 남겨뒀다.
MLB 전체 홈런 1위를 질주 중인 저지는 이날 홈런을 추가하며 2위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22홈런)과 격차를 4개로 벌렸다.
2016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저지는 통산 907경기에 출전해 홈런 282개를 작성한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다.
2017년 52홈런으로 처음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에 등극했고, 2022년에는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인 62홈런을 터트리며 MLB 전체 홈런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 홈런 37개로 AL 홈런 4위에 자리했던 저지는 2년 만에 홈런왕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편 저지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지난해 AL 홈런왕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오타니는 같은 날 열린 캔자스시티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폭발하며 19홈런으로 MLB 전체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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