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라이트메탈, 슬로바키아 공장 흑자전환 성공

김경택 기자 2024. 6. 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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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라이트메탈의 슬로바키아 공장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7일 한주라이트메탈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 양산에 돌입한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해 6월 2차 증설을 마치고 연간 140만개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글로벌 물류대란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공급망 교란이 발생된 혼잡한 상황 속에서도 슬로바키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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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주라이트메탈의 슬로바키아 공장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7일 한주라이트메탈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 양산에 돌입한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해 6월 2차 증설을 마치고 연간 140만개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손익분기점 매출을 달성해 본격 양산시작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 2022년 초 국내 알루미늄 부품사 중 처음으로 유럽 슬로바키아에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글로벌 물류대란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공급망 교란이 발생된 혼잡한 상황 속에서도 슬로바키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른 공로를 인정 받아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이사는 올해 1월 슬로바키아 명예영사에 추대되기도 햇다.

한주라이트메탈 관계자는 "향후 현대차그룹의 유럽 전동화공장 확대가 시작될 경우 주요 협력사들이 슬로바키아를 중심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진 대표이사가 양국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민간 경제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주라이트메탈은 상장 첫해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과 에너지 요금 인상 , 일시적인 다양한 요인들이 겹쳐 비정상적인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 1분기 이후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 추세 전환 ▲거래처와의 판매단가 인상 협의 ▲중국산 알루미늄에 대한 고관세 부과 ▲고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수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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