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디샘보, 매킬로이 꺾고 US오픈 정상 '메이저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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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의 브라이슨 디샘보(31, 미국)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대회인 제124회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에서 로리 매킬로이를 꺾고 우승했다.
이에 디샘보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로 매킬로이를 1타 차로 따돌렸다.
디샘보와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각각 파 세이브와 보기를 기록했다.
디샘보는 파 퍼트에 성공했고, 매킬로이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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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의 브라이슨 디샘보(31, 미국)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대회인 제124회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에서 로리 매킬로이를 꺾고 우승했다.
디샘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디샘보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적어냈다. 이에 디샘보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로 매킬로이를 1타 차로 따돌렸다.
디샘보는 430만 달러의 상금을 받으며 메이저대회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LIV골프 소속으로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에 이어 2번째다.
디샘보는 3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했으나, 전반에 1타를 잃어 매킬로이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전반에 1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한때 상승세를 보인 매킬로이가 디샘보에게 2타 차로 앞서기도 했다. 매킬로이의 역전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
하지만 디샘보는 13번 홀 버디로 1타차 추격을 했고, 매킬로이가 14번 홀에서 보기를 한 틈을 타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토니 피나우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6오버파 286타로 공동 26위에 만족했다.
또 김시우는 최종 합계 7오버파 287타로 공동 32위, 김성현은 무려 12오버파 292타를 기록해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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