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된 지드래곤 "카이스트 학생들, 어린시절 내 모습 닮았다"

▲ 지드래곤. 제공| 엘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초빙교수가 된 소감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패션 매거진 엘르 7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카이스트 교수는 내게도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최근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특임교수로 임명된 지드래곤은 "처음 캠퍼스를 방문했을 때 어리둥절하기도, 설레기도 했다. 카이스트는 자신의 분야를 열정적으로 탐구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라며 "학업과 일상의 경계가 불분명할 정도로 몰입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어쩌면 연습실에서 혼자 고민하고 탐구하던 어린 시절 내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했다.

평소의 관심사에 대해서는 "특정한 한 분야보다 다양한 것에 호기심을 느끼는 편이다. 이왕이면 구태의연한 것보다 조금 더 낯선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창작자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존재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 분야가 내 전문 분야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의 전문성을 기꺼이 빌려오고자 한다. 그래야 더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라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냈다.

지드래곤은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틀고 AI 콘서트 등 다양한 시도를 준비 중이다.

▲ 지드래곤. 제공| 엘르

▲ 지드래곤. 제공| 엘르

▲ 지드래곤. 제공|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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