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버스, 베트남 공교육 시장 진출…콘텐츠·교재 수출 계약

김경택 기자 2024. 6. 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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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버스는 베트남 현지 교육 기업인 끼엔구루(KIENGURU)와 손잡고 국내 교육업체 중 처음으로 베트남 전 지역 공교육 현장과 사교육 시장에 동시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끼엔구루는 지난해 수강생 7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베트남 내 공교육 진출 확정 등으로 프리미엄 교육업체로 포지션을 구축하던 중 베트남 내 성공 이력이 있는 크레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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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크레버스는 베트남 현지 교육 기업인 끼엔구루(KIENGURU)와 손잡고 국내 교육업체 중 처음으로 베트남 전 지역 공교육 현장과 사교육 시장에 동시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크레버스는 기존 교육 커리큘럼만 수출해오던 계약 방식에서 벗어나 끼엔구루와 교육 커리큘럼은 물론 크레버스 자체 콘텐츠인 아이러닝(i-Learning·온라인 교육 콘텐츠)과 교재까지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베트남에서 확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추게 됐다

끼엔구루는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기업인 루안구루(RUANGGURU)에 의해 인수됐다. 루안구루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4000만명 재원생 수를 확보하고 있는 초대형 교육전문 기업이다.

끼엔구루는 지난해 수강생 7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베트남 내 공교육 진출 확정 등으로 프리미엄 교육업체로 포지션을 구축하던 중 베트남 내 성공 이력이 있는 크레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끼엔구루는 현재까지 3000억원 수준의 투자금을 유치한 베트남 교육업체 중 라이징스타(Rising star·유망기업)다.

이동훈 크레버스 대표이사는 "크레버스는 베트남 사교육시장에서 지난 10년간 차별화된 영어 교육 콘텐츠로 이미 성공한 이력이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 공교육·사교육 시장 진출로 지역 내 한계를 극복하고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독점할 예정"이라며 "베트남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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