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與 향해 “학교도 안 가는 학생이 자기 집에 따로 선생 부르는 격”
김유빈 2024. 6. 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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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당을 향해 "국민의 손으로 뽑은 국회를 부정하고 '용산법'만 따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부 부처에 국회 업무보고를 거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얘기가 있다. 여당 의원총회에 기재부 장관이 참석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급조한 국민의힘 자체 특위에도 7개 부처 차관이 줄줄이 배석했다고 하는데, 이는 '학교도 안 가는 학생이 따로 선생님 불러서 자기 집에서 공부하자고 우기는 격'"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원 구성 협상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며 "헌법도, 국회법도 무시하며 오로지 '용산법'만 따르겠다는 미몽에서 깨어나라"고 했습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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