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첫 패밀리오피스, 100가문·자산 3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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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지난 5월 말 기준 패밀리오피스 고객 100가문, 자산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삼성증권은 2002년 국내 증권업 최초로 자산관리업을 시작한 이래 2010년 업계 최초 초부유층 전용 SNI 브랜드 론칭, 2020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론칭 등 국내에서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을 모실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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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지난 5월 말 기준 패밀리오피스 고객 100가문, 자산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삼성증권이 2020년 6월 업계 최초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론칭한 지 4년 만의 성과다.
특히 슈퍼리치 고객 전담 조직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한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20가문, 자산 10조원을 추가 유치했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100가문을 분석한 결과 전통부유층이 50%, 스타트업 기업 창업자 또는 종사하고 있는 신흥 부유층이 20%, 지분을 인수·합병(M&A)한 오너가 30%로 나타났다. 그 중 최근 들어 M&A를 통해 기존 지분 매각 후 수천억원의 현금을 보유한 고객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M&A를 통해 확보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큰 편으로, 직접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하는 것보다 전문성을 가진 멀티패밀리오피스에 자산을 위탁해 관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실질 투자자산을 분석한 결과 주식 20%, 금융상품 67%, 현금 13% 비중으로 나타났다. 자산 중 40% 이상을 채권으로 구성해 안정성을 갖추고, 20%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었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핵심 니즈인 자산의 안정성, 그리고 자산 증식을 위해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밸런싱을 적극 지원한다.
이 외에도 삼성증권의 엄격한 자기자본 투자 심의 프로세스를 통과한 기관투자자급 전용상품에 삼성증권과 공동투자(Co-Investment)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상장사 구조화 상품에 1150억원, 해외 AI반도체 비상장기업 프로젝트 딜 710억원, 글로벌 운용사 사모대체펀드 550억원 등 2400억원 이상의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을 모집했다.
이 중 상장사 구조화 상품은 약 연 5%대 이상의 목표 수익을 추구하면서 주가 상승시 초과 수익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초고액자산가들의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더불어 삼성증권에서는 자산관리, 투자, 가업승계, 기업솔루션뿐 아니라 다양한 세미나, 교육도 제공한다. 패밀리오피스 고객 맞춤형 세미나 및 강의는 고객 본인 및 자녀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횟수가 가문당 연평균 10여 차례에 달한다. 세무·부동산·경제·투자 기초와 심화 학습 커리큘럼을 구성해 향후 가업승계 및 가문의 자산관리를 위한 1:1 맞춤형 자녀교육도 제공 중이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삼성증권은 2002년 국내 증권업 최초로 자산관리업을 시작한 이래 2010년 업계 최초 초부유층 전용 SNI 브랜드 론칭, 2020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론칭 등 국내에서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을 모실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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