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섐보, US오픈 우승상금 430만달러 잭팟…올해 3번 출전만에 700만달러 벌어 [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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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자존심'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꺾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제124회 US오픈 골프대회 우승 상금으로 430만달러(약 59억4,000만원)를 손에 쥐었다.
한편, 최종라운드 막판에 짧은 퍼트를 연달아 놓치는 바람에 우승트로피를 디섐보에게 넘긴 맥길로이는 US오픈 단독 2위 상금 232만2,000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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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자존심'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꺾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제124회 US오픈 골프대회 우승 상금으로 430만달러(약 59억4,000만원)를 손에 쥐었다.
올해 US오픈은 작년보다 150만달러가 증액된 총상금 2,150만달러를 걸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샷 대결을 펼쳤으며, 우승 상금은 2023년 400만달러에서 2024년 430만달러가 증가했다.
디섐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파70·7,537야드)에서 끝난 US오픈 마지막 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2위 맥길로이를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현재 LIV(리브) 골프 투어에서 뛰는 디섐보는 올해 PGA 투어 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6위, 5월 PGA 챔피언십 단독 2위, 그리고 이번 US오픈 우승까지 모두 우승 경쟁 끝에 10위 안에 들었다.
디섐보는 이번 시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69만5,000달러를 받았고, 발할라 골프클럽에선 199만8,000달러를 획득했다.
이로써 올해 PGA 투어 3개 대회에 참가해 메이저 상금만으로 700만달러에 육박하는 699만3,000달러를 벌었다.
2024시즌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페덱스컵 랭킹 상위권을 달리는 안병훈은 이번 US오픈을 포함해 16개 대회에 참가해 13번 컷 통과했고, 시즌 상금 517만5,436달러를 모았다.
한편, 최종라운드 막판에 짧은 퍼트를 연달아 놓치는 바람에 우승트로피를 디섐보에게 넘긴 맥길로이는 US오픈 단독 2위 상금 232만2,000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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