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층 지원 확대‥신생아 대출 완화
[930MBC뉴스]
◀ 앵커 ▶
정부와 여당이 취약계층 약 130만 가구에 대해 에너지바우처를 5만 3천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와 여당은 어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여름철 취약계층 130만 가구에 대해, 하절기 에너지 바우처를 작년보다 1만 원 늘려, 5만 3천 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올여름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돼서 우리 전력 능력만으로는 부족할 수가 있기 때문에 긴급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큰 짐이 된다고…"
360만 가구에 대해선 지난해 인상된 전기요금을 1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로당 냉방비 지원은 11만 5천 원에서 17만 5천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노인과 빈곤층 등 폭염에 취약한 국민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당정은 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차도 진입차단 시설을 늘리고 공무원과 경찰, 민간인 등 4명을 지하차도 담당자로 지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이번에 지진 피해를 본 전북 부안의 이재민 보호와 피해 복구 등에 필요한 비용을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피해 조사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정부가 가용 가능한 재원을 발 빠르게 투입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저출생 해결이 국정 최우선 순위"라는 데도 뜻을 모으고, 신생아 특례 대출의 소득 기준 완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신생아특례대출 부부 소득을 합친 기준을 현행 1억 3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당 요청을 받아들여 유연근무 장려금 지원을 늘리고 아빠 출산 휴가 기간을 늘리는 대책 등을 만들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상임위 단독 구성에 반발해 상임위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특별위원회와 당정협의 등을 통해 여당이 정책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930/article/6608465_36507.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이 시각 서울대병원
- "지금도 의사 없어 다른 병원 가라는데"‥집단 휴진에 불안감 커져
- "대필에 도우미까지"‥시의원의 도 넘은 심부름
- 교제 폭력으로 장기 손상 입힌 20대 남성 구속
- 자전거 등록제·보험‥도난 방지 해법 될까?
- [와글와글] 선풍기에 생수병 붙였더니‥에어컨 바람 '솔솔'
- '박세리 도움'으로 3천억 골프관광?‥정부, 뒤늦게 "속았다?"
- [비즈&트렌드] AI로 더 빠르고 정확하게‥'똑똑해진 AS'
- "트럼프 '소득세 폐지' 구상 불가능"
- 1∼5월 LPG차 등록대수, 작년 한해 물량 이미 추월‥최대치 기록 예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