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주, K푸드 수출 호조에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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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수출 호조에 17일 음식료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증권사 장지혜 연구원은 "K푸드의 인기가 기업의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까지 견인한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음식료 섹터 전반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음식료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2배로 코스피(11.6배) 대비 프리미엄은 14% 수준이지만 향후 실적 성장을 감안하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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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수출 호조에 17일 음식료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사조대림은 전 거래일 대비 6200원(10.06%) 뛴 6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대상홀딩스우(9.59%)와 롯데웰푸드(7.4%), 오리온(4.65%), 농심홀딩스(4.43%), 동서(2.25%)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주요 음식료품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음식료 주가가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5월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삼양식품은 52% 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분유와 막걸리, 건기식도 수출이 늘었다.
이 증권사 장지혜 연구원은 "K푸드의 인기가 기업의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까지 견인한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음식료 섹터 전반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음식료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2배로 코스피(11.6배) 대비 프리미엄은 14% 수준이지만 향후 실적 성장을 감안하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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