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김선우,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도 金 ‘대회 2관왕’

임창만 기자 2024. 6. 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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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28·경기도청)가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서도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앞서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와 여자 계주(김선우·성승민), 여자 개인전(성승민)에 이은 혼성 계주 금메달로 한국 근대5종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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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완과 팀 이뤄 1천116점 기록…女계주 이어 두번째 금메달
한국, 역대 단일 대회 사상 첫 전 종목 입상으로 ‘종합우승 쾌거’
UIPM 2024 세계근대5종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서 우승한 김선우(왼쪽)와 서창완이 골인 후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국제근대5종연맹 제공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28·경기도청)가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서도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선우는 16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혼성 계주에 서창완(27·국군체육부대)과 팀을 이뤄 출전,합계 1천116점을 기록해 이집트(1천110점)와 리투아니아(1천105점)를 제치고 우승했다고 대표팀 총감독인 최은종 경기도청 감독이 전해왔다.

김선우·서창완은 펜싱서 3위, 수영서 2위로 고른 성적을 내며 레이저 런(사격+육상)서 2위로 출발한 뒤 선두로 나서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선우는 지난 10일 여자 계주에서 대표팀 후배 성승민(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금메달을 합작한 것을 포함해 대회 2관왕이 됐다.

김선우는 경기 후 UIPM과 인터뷰서 “지난 월드컵부터 호성적이 나오면서 이번 대회까지 기운이 이어진 것 같다”면서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앞서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와 여자 계주(김선우·성승민), 여자 개인전(성승민)에 이은 혼성 계주 금메달로 한국 근대5종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을 수확했다.

또한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은메달, 남자 개인전의 전웅태 동메달을 포함 이번 대회 전 종목 메달 획득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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