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단지에 생물다양성 보호 정원 만든다

이윤희 2024. 6. 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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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다양한 생물종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비영리 국제기구 등과 손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산하 기관인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호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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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둔전역 힐스테이트 단지에 조성된 'H-네이처가든'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다양한 생물종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비영리 국제기구 등과 손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산하 기관인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호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이인기 상무,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 김창규 국장, 월드비전 한상호 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건설업계 최초로 지자체, 국제 NGO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에 나선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단지 내 조경부지와 연구공원 내 공공부지에 지역환경 기반한 특산·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식물 보호 인식 제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강원도와 수도권 내 힐스테이트 사업지를 선정해 지역생태계 보호를 위한 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월드비전을 통한 조경 전문기관과 협업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주민 대상 정원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이 추진하는 공공부지를 활용한 자생·특산식물 서식지 조성 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조성된 정원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보존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장 겸 강원지역 산불피해·취약 계층에게 정원관리 교육과 체험현장으로 이용된다.

현대건설은 경기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에 미선나무, 히어리 등 12종의 특산·자생식물 약 4000본을 식재한 공원 'H-네이처가든'을 시작으로 매년 조성 단지를 선정해 추진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식물 종을 지속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생물다양성 보호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자체를 포함한 여러 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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