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출발…`인도 IPO` 기대에 현대차 홀로 4%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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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내증시가 약세 출발했다.
다만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소식에 힘입어 현대차 홀로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15일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17.5%를 시장에 공개 매각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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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내증시가 약세 출발했다. 다만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소식에 힘입어 현대차 홀로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3포인트(-0.01%) 내린 2758.19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9억원, 9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5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68%), LG에너지솔루션(-1.72%), 삼성바이오로직스(-0.54%) 등이 일제히 하락세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4.29%, 1.55% 상승하며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15일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17.5%를 시장에 공개 매각하는 방식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 현대차 인도법인이 증시에 상장하면 본사 주가가 약 18.8%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을 약 171억달러(23조7000억원)로 추정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할 경우 현대차 기업 가치 상승효과는 약 16조8천억원(현 주가 대비 29.9%)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25포인트(-0.39%) 내린 858.4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 28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동안 개인이 홀로 5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0.57%)과 레인보우로보틱스(3.84%)를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2.89%), 에코프로(-2.01%), HLB(-1.28%), 엔켐(-4.38%) 등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한편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94포인트(0.15%) 내린 38589.1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4포인트(0.04%) 하락한 5431.60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32포인트(0.12%) 오른 17688.88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로 기술주인 어도비가 급등하며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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